현재 성매매 단속법과 관련하여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다.
첫째, 성매매의 음성화가 더욱 확산되었다. 실례로 단속이 뜸한 농촌지역에서 가정방문 등의 수법을 통해 안그래도 사회의 음성적인 부분이 더욱 뿌리깊게 박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음성화 된 성은 에이즈, 매독과 같은 성병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둘째, 현재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강남일대 안마시술소나 룸쌀롱 등 불법적인 윤락행위가 여전하다. 이것은 경찰의 단속이 어쩔 수 없는 형식적인 것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성매매 단속에만 얽매일 수 없는 것이 경찰의 입장. 또한 우리나라 사업 구조상 2차 문화는 이런 경찰의 단속과 강경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쉽게 없어질래야 없어질 수가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셋째, 무턱대고 이런 강경한 조취를 취하면 어쩔 수 없이 사창가에서 하루먹고 사는 윤락녀들는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다. 이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다. 업자들은 뒷전이라고 하더라도 비록 이들이 사회적으로 천시받는다 하더라도 윤락녀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이들의 생계문제는 곧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인간다운 생활 및 제반 기본권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볼 수 있다.
넷째, 남성의 성호르몬 비율이 여성보다 4배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렇게 음성적이나마 성적욕구를 풀 수 있는 부분을 억지로 막아버린다면, 멀쩡한 사람도 언제 사람이 변해서 길가는 여자를 덮칠 지 모른다. 즉, 성 범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식욕보다 앞서는 것이 사람의 성욕이다.
멀쩡한 사람도 참기 힘든 성욕을 막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남자들을 모두 성인군자로 만들겠다는 의미와 같을지도 모른다.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매매가 갖는 역사성은 나름대로 그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차라리 유럽과 같이 윤락여성들에게 윤락을 할 수 있게 허가를 해주고, 세금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보다 양성화된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고, 이들을 착취하는 중간업자들이나 조직폭력배 등의 개입 여지를 없앰으로써 보다 건전한 사회문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섹쉬한 옷차림이나 그런 성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갈수록 가관이다.
물론 패션이나 시대적흐름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앉으면 다 보이는 허리와 팬티, 꽉끼는 청바지, 조금만 숙이면 다 보이는 미니스커트, 노출된 브라자끈...
이런 요인들은 평소에는 큰 문제거리가 되진 않겠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지금처럼 대책없이 강경하게 누른다면 그 파향은 잠재적으로 볼 때 사회적으로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혹여나 이런 세태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한번 피력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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