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빨갱이’…인터넷서 전현직 대통령 비방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언론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ㆍ현직 대통령과 여당을 비방하는 글을 수 차례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모 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ㆍ현직 대통령은 `빨갱이'이고 여당이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수백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는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전에도 인터넷에서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방해 유죄판결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성미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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