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독도분쟁이 극에 달한 오늘 한가하게 일본을 여행하는
조갑제가 정부에 훈수를 했다.
외교적 不渡(부도)」란 말이 있다. 동맹관계와 군사력의 범위를 넘어선
강경책은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盧武鉉 정권은 국가실력의
殘高(잔고)를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만약 국내 정치상황,
특히 선거판을 고려한 對日 강경책을 폈다가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으로
격상시키면 이는 외교적 부도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드라이 아이스 정책에
넘어가 「국가적 火傷」을 입는 것을 뜻한다.
이번 독도 도발사태의 원인자는 누구인가?
바로 일본이 아닌가? 강경책을 펼 수밖에 없는 상황은 누가 만들었는가?
일본이 아닌가?
그런데도 조갑제는 강경책을 펴지말란다.그리고 정부가 강경책을 편다면
그것은 선거를 의식한 대내용이란다...
나는 조갑제에게 묻고 싶다.
그러면 일본이 하는데로 내버려 두란말인가?
일본이 독도를 달라면 독도를 주란말인가?
나는 묻고 싶다 .도데체 조갑제 너는 한국인인가? 일본인인가?
“요미우리 신문 사설은 「냉정하게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는 제목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盧정권이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라고 조갑제는,친절하게도 일본의 시각을 그대로 옮겨서 전하고 있다.
오늘 뉴스에 친일파후손이 이너서클로 지금도 친목을 다지고 있다는
글을 읽고 조갑제를 추종하는 인물들이 어떤 자들인지가 감이 잡혔다.
광복 60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매국노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니....
19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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