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속도.             

인류의 역사에는 뚜렸한 목적이 있다고 누차 말씀 드렸습니다.

역사를 구불구불한 강에 비유할 때

우리 인류는 그 강을 따라 흐르는 강물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그 강은 영원한 곳,바다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에는,이 강물에는,목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해져 있는 일정한 속도가 있습니다.

어떤 기간 내에 어느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그 절대적 속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오지에 살던 원시부족과 인디언들은

단순히 강자의 손에  멸망 되었다기보다는

정해져 있는 속도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문명인의 손에 의해 흡수 되어 자연도태 된 측면이 더욱 강합니다.

인류는,

어떤 기간 내에 두 발을 딛고 일어서야 했고

어떤 기간 내에 털을 벗고,옷을 입고

어떤 기간 내에 타제석기,마제석기를 만들고

어떤 기간 내에 불을 발견 하고

어떤 기간 내에 목축을 하고

어떤 기간 내에 농사를 짓고

어떤 기간 내에 말을 말들고

어떤 기간 내에 글을 만들고

어떤 기간 내에 법을 만들고

어떤 기간 내에 일부일처제를 확립하고

어떤 기간 내에 기술산업을 일으키고

어떤 기간 내에 자유민주주의를 하고

어떤 기간 내에 여성 상위 시대를 만들고

어떤 기간 내에 독재 없이 평등을 이루어 내야 하고

어떤 기간 내에 본능을 발견하고

어떤 기간 내에 육식을 끊고

어떤 기간 내에 국경선을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무기를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군대를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경찰을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법을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돈을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정부를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종교를 없애고

어떤 기간 내에 도시를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어떤 기간 내에 전 세계인이 한 가족이 되고,그리고

어떤 기간 내에 본능을 초월 하여 완성을 이루고......

두서 없이 마구 끄적였지만 시간과 역사에는

이렇게 시간대별로 도달 해야하는 코스가 일정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고

정해져 있는 그 기간 내에 정해져 있는 그 코스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부족,그 민족은 도태나 멸망 이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정해져 있는 이 속도보다 너무 빨라도 안되지만,너무 늦어도 안 됩니다.

정해져 있는 그 속도보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 있는데

바로 혁명입니다.

좀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면,스프링에 비유하면 쉽습니다.

스프링을 눌렀다가 놓으면 튕겨져 올라오고

인위적으로 잡아 늘렸다가 놓아도 제 자리로 튕겨져 돌아갑니다.

그렇게 볼 때,우리 한국은 역사에 정해진 속도보다 너무 뒤쳐져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라면 벌써 도착 했어야 할 코스에서

너무 아득하게 떨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위에서 스프링으로 예를 들었지만

스프링을 누르거나 잡아 늘렸다가 놓았다고 해서

어느 스프링이나 다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게 아닙니다.

스프링을 너무 오래 누루거나 너무 오래 잡아당기고 있으면

스프링 자체가 탄력을 잃고 그대로 굳어버려서

쓸모가 없어져 버릴 수밖에 없게 되는데

지금 한국이 그 한계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서운 게 시간이고,더 무서운 게 역사입니다.

어느 특정민족을,시간과 역사는 무한정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시간과 역사가 인류를 위하여 존재하며 우리를 키워주던 때가 지났고

이제는 인류가 시간과 역사를 의식하고

그 템포에 보조를 맞추어야 생존이 가능한,

우리는 지금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이렇게 늦어지면서

더 이상 질질 끌다가는

한국도 예기치 못한 치명상을 입고

역사의 어둠속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전국민 투표거부 운동협의회.강 봄.

   http://cafe.daum.net/rkdqha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