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노숙자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오후 열린 노숙자 대책 토론회에서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시내 연평균 거리 노숙자수는
99년 361명에서 지난해는 415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476명으로 지난 해보다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 쉼터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은 99년 3천 399명에서 올해 2천 405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는 주로 단체생활 적응에 실패하거나 알코올 중독과 만성적인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노숙자들이 쉼터에서 나와 거리 노숙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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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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