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파,박파님들 착각 마세요. 키는 노무현이 쥐고 있습니다.
-대선 관련 제 예측이 빗나간 적 없는데, 명파 박파님들께 조언 하나 드리죠.-
지금까지 정신 못차린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대선 결과를 아는 힌트를 한가지만 드릴까요? 노무현이 망한 것 같지만, 아직까지 노무현이 키를 쥐고 있습니다. 명파님들은 대통 먹고 싶으면, 노무현에게 잘 보이십시오. 왜 그런지 이해 안되시죠?
잘나가던 고건이가 노무현과 한번 부딪힌 후 왜 떨어져 나갔을까요? 한번 붙어볼 만도 한데...정치를 그렇게 모르면서 무슨넘의 글을 쓰고 난리를 칩니까? 99% 노무현의 힘입니다. "너 순순히 나갈래 두둘겨 맞고 모가지 달아날래?" 그 결과야 간단하지 않나요?
과거, 민주당이 총선에서 몰락하고, 김대중으로서는 자기 수족들이 모두 잘려 나가는 상황이 되었는데, 김대중이 왜 호남에 대해 민주당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 못했을까요? 모르시죠? 아예 생각조차 안해 보셨다면 그게 바로 님들의 한계입니다.
수많은 맞수들을 단방에 박살내어 최고가 되고, 복잡한 정치 구도 속에서 강력한 한나라당과 맞붙어 단방에 적을 박살 내 버린 그 무공을 님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계십니까? 한나라당이 박살 날 수 밖에 없도록, 김대중으로 하여금 침묵할 수 밖에 없도록, 모두가 자기를 바라보며 뭉칠 수 밖에 없도록, 수많은 빠들이 자기를 위해 설치도록 만든게 바로 노무현의 무공입니다.
그게 노빠들이 열광하는 노무현의 무공이고, 그 노무현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고수가 바로 xxx였습니다. 정치판의 구조와 본질을 이해 못한다면, 제 말 뜻이 이해가 안되실겁니다. 욕설이나 또 달아 놓겠죠. 아직도 뭔소린지 이해 안되시는 분들은 걍 포기 하세요. 이해하기 어려울테니...명파님들을 보면 정치판의 구조와 흐름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ㅎㅎ 물론 그 구도를 정확히 읽고 있다면, 명파는 못하게 되어 있지만....
늙어도 사자입니다. 노무현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선 구도와 각 후보들의 모은 것을 손금 보듯이 파악 하고 있고, 누구누구의 약점과 이해구조까지 속속들이 파악 해 놓고 주판 알 튕기고 있는 게 그입니다. 이 나라에서 김대중을 맞상대 할 수 있는 두 명의 고수 중 하나가 바로 노무현입니다. 또 하나는? 비밀...^^
이번 대선 키도 역시 노무현이 쥐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선 구도를 놓고 싸운 두 고수의 대결에서 노무현이 이겼습니다. 물론 엄청난 뒷 배경이 깔린 상태에서, 칼자루 쥔자와 못쥔 자의 싸움이니 공정한 게임은 못되었지만... 결국 그 싸움에서 노무현은 자신의 1차 목적을 달성 했고 과거에 당했던 설욕을 확실히 했습니다.
노무현이 장악하고 있는 각종 정보권력은 지금까지 가동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그 소임들 다 했고, 이제 그가 장악한 공중파의 불포화만 남아 있습니다. 지금 계속 침묵하고 있는... 그런데, 노무현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똘똘한 쫄따구 하나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을 박살내는 것은 쉬운데, 그 다음이 문제란말입니다. 만약 이명박을 낙마 시킨 다음에 자기 목적을 완성 못한다면? 그 땐 자칫하면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박근혜와 붙는 상황이 되고, 박근혜와는 빅딜, 즉 이면 뒷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원칙대로 법대로 바로 꼬랑창으로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악수는 절대 고수가 선택할 길이 아니죠. 그래서 이명박의 심각한 의혹들에 대해서 위협만 하고 있지 집중포격을 퍼붓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권에서 누군가 나와 주어야 합니다. 여권에서 한두명 떠오른 후보가 보인다면, 이명박을 낙마 시키는 경우와 비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만 낙마 시키면 확실히 정권 연장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이 붙었을 때, 그 확실한 한방 아니 열댓방을 집중 사격 하게 될 겁니다. 그 전에는 살살 공격하면서 서서히 지지도만 떨어뜨릴겁니다. 적어도 1차 지지율 4:6 정도의 상황까지는 만들어 낼겁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단 한가지 경우의 수는 바로, 노무현과의 빅딜(뒷거래)입니다. 즉,노무현의 도움으로 그의 모든 약점을 덮어 주고 그 대신 퇴임 후 보장과 함께 모종의 댓가를 주는 것. 그것 말고는 이명박이 당선될 가능성은 아예 제로라고 보아야 맞습니다. 물론 노무현에게 확실한 후임 대타가 나오지 않았을 때에 한해서이고, 또한 빅딜에는 상당한, 또는 엄청난 댓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댓가가 뭔지는? 저도 모르지요. 님들은 아예 개념조차 없을테고...ㅎㅎ
박근혜 지지자들도 이명박이 중도에 낙마하면 혹시나 하는 기대들을 하고 있나본데, 꿈 깨세요. 이제 칼자루는 노무현에게 완전히 들어 갔습니다. 노무현의 무공을 그렇게도 모른다면, 정치 게시판에 기웃거리지 마세요.
제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 한번 지켜보세요. 대선에 관한 한 제 예측은 빗나간 적 없습니다. 제가 이명박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알면서도 박근혜를 밀었던 것은, 그게 이 민족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이고 대의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지 그가 이길거라 보아서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명빠 박빠님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해 드려야겠죠? 명빠님들은 이명박을 돕고 싶으면, 절대 노무현과 실질적으로 등지게 해선 안됩니다. 물론 겉으로는 싸우는 척 모양새를 해야겠죠? 당~근!!! 그거 하난 이명박이 잘 하고 있습니다.^^골통 조갑제까지 쉽게 속이고 있으니... 박빠님들은 실날같은 법정 대결의 희망과 더불어, 노무현과 그 쫄따구들의 대립되는 이해관계를 이용 하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셨다면 말구요. ^^
민족의 운명 참 재미 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냥 구경이나 하면서 스릴이나 즐기는 것도 방법 중 하나지요. 망가져 가는 미래가 빤히 보이니 그냥 구경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발버둥친다고 뭐가 달라질 것도 없고... 그래도 나라가 망가져 가는 모습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자꾸만 게시판만 쳐다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강조 합니다. 명빠님들, 노무현에게 밉보이지 마세요. 이명박과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세력의 운명은 바로 노무현, 즉 좌파 집단에게 달렸습니다. 이젠 누구도 그 흐름을 막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장기로 치면 차가 떨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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