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해괴한 짓거리 끝에, 총선에서 억지로 과반되었다고 청와대에서 만찬이 벌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노래하면서 감격에 겨워 울기도 하고 하여튼 손뼉치고 거나하게 잔치를 벌인 모양이다.
매일같이 국민들이 죽어나가는데, 만찬이라니! 저러고도 개혁이니 새로운 정치니 하며 오만가지 휘황찬란한 문구를 만들어 가지고 장난치고 있으니 국민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다.
국민들을 위한 개혁이고 정치이어야지, 도대체 뭔지도 모를 개혁, 뭔지도 모를 정치를 한다고 하니 말이 되는가? 국민들은 죽겠다고 하는데, 지들끼리 모여서 뭘 잘했다고 감격해서 울기까지 하는냐 말이다. 한거라고는 국민들과 아무런 상관없는 저들끼리의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한 것 밖에 더 있는가?
이러니 새끼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는 생각이다. 사람나고 정치생기고, 사람나고 개혁 생긴거 아니냐 말이다.
누군가 부자이기때문에 다른 사람이 가난해 졌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누군가 지식이 있고 배워서 다른 사람이 무식해 졌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게 만든자들이 누구인가?
저런 생각을 가진 국민들의 국가는, 그 국가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잘 된다면 그것이 이상한 것 아닌가? 도대체 저들이 말하는 개혁은 무엇이고 정치는 무엇이란 말인가? 지들끼리 하는 말장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민주화 이룩해서 세상을 바꾸었다고 그렇게도 자랑을 하면서, 입만 열면 아직도 민주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한 일이 무엇인가?
도대체 민주화되고 개혁한지가 벌써 몇년째인데, 갈수록 더 어려워 져서 굶고 있는 우리의 아이가 30만이나 되고, 아줌마 들은 노리방에 도우미로 가고, 우리의 가장들은 빚에 쪼달려 목숨을 잃는 일이 거의 매일 생기는가 말이다.
3류 후진 정치가들이 세계 초일류 기업을 개혁 한다고? 이 세상 어디든지 가서 물어봐라. 뭐라 하는지? 도무지 제대로 되지 못한 일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이나라의 처지가 이렇게 어려워 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실체가 뭔지도 비젼이 뭔지도 모르고 단지, 자기들끼리 말로만 왔다 갔다하는 개혁타령에 우리민초의 삶은 쓸려 내려가고 있는데, 만찬이라고 그리고 뭐? 이런날이 와서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고,
분명히 아시게? 당신들이 마신 술은 국민의 피요, 당신들이 먹은 맛난 음식은 국민들의 살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당신들이 말하는 이런날이 도대체 무엇인가?
독재타도를 위해 고생한 지난날이 눈에 아련했는가? 그래서 눈물이 나던가? 그때 함께 고생하던 동지들이 모여서 청와대에 있으니 감격쓰럽던가?
그런데, 왜 지금 고단하며 죽어가는 국민들의 비참함은 눈에 안 보이는가? 당신들이 그렇게도 타도를 외쳤던 그시절은 그래도 희망이 있었고 꿈이 있었다. 배고픔도 없애고 노력만 하면 잘 살수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왜 조용한가?
아마도, 대한국민의 국민들에게 배고픔을 없애게 하고,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셨던 그 분은, 국민들의 삶이 지금처럼 고단한 지경이라면 총선 아니 대선에서 승리하였더라도 마음편히 물도 한모금 못마셨을 거다.
국민들 죽어나가는데, 만찬이라고? 그래 마음껏 해봐라. 하늘과 역사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백번 천번을 양보해도 하늘의 심판과 역사의 심판이 혹독할 것 같다. 미리 각오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기야 그걸 알면 저렇게 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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