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이 아니다.참으로 큰일이다.
온 사방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서민들은 겨우 장만한 집 마져 빚에
눌려 그만 경매의 제물이 되고 있다.
법원 경매가 요즘들어 대단히 많다고 한다.
전국 적으로 IMF 때 보다도 2배 이상 법원 경매가
많고 독촉장 발부가 그야말로 산더미 처럼 싸였다고
방금 인터넷 기사도 보았다.
카드빚,집산다고 진 빚,
사업이 잘돼 염려 없을것 같아서 서준 보증빚.
살아 가기 힘들어 먹고 살기 위한 빚.
자녀 출가 아니면 공부 시킨다고 진 빚,
가게 얻을려고 진 빚,
농사 질때 빌려쓴 농협빚 여러가지 이유 등등으로
금전 빚에 눌려 지금 서민들이 기를 못피고 있다.
경기가 워낙 나빠 돈이 돌지 않아 잘 된다는 업이 별로 없다.
내가 근무하는 26평 서민 아파트의 어느 할머니는
아들 둘이 모두 직장을 잃거나 가게 문을 닫아
실직 상태로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 갈것인지
앞길이 막막 하다고 한숨을 푹푹 내쉰다.
이웃에는 이런 집이 한두 세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어디가서 도둑질 말고 아무 것이라도 일좀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끌탕이다.
대체로 식당도 안돼서 파출부 들을 모두 내 몬다고 말한다.
오늘도 대구에서는 갑작스런 집 경매로 집을 빼앗기게 된
주부가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을 했다.
이와 같이 경제난의 심각성으로 철로에서, 한강에서,지하철에서,아파트에서
떨어 지거나 나무 가지에 매달려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 하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참으로 큰 일이다.
농촌에서는 벼도 훔처 간다고 한다.
민심이 흉흉해 지는것 같다.
도시나 농촌 할것없이 모두가 살아 가기가 대단히 힘든것 같다.
그런데 정부는 이 모든것이 흔히 평소에 있던 일로 대수롭지
않게 보는것 같다.
그 저 거짖말 처럼 지나처 버리는것 같다.
모든것이 허풍인 줄로 아는 모양이다.
허풍이 아니다.절대 허풍이 아니니 정부는 서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삶의 고통스런 현장, 삶의 고달픈 실태를
잘 살펴 주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또 바란다.
나는 이미 1년 전에 부동산 값을 잡는다고 각종 세금과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표할때 이러한 상황이 올것을 예견하고 한가지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었다.
그러한 단순한 정책 발표는 아무나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다른 정책들은 접어두고 빨리 경제를 살릴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속히 내 놓아야 한다.
서민들이 일을 해서 먹고 살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땅값을 잡아야지 집값을 잡으면 안된다.
그래서 건설 업자도 장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우선 이 사회에 돈이 돌게 하자 .빨리 돈이 돌게 하자.
시장 경제는 일방적 규제 보다도 합리적인 종합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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