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의 양극화
서민들은 볼링장, 수영장, 테니스장, 스키장에도 아주 못 가거나
가더라도 어쩌다 한번 가본다.
노무현 부부는 골프 싱글실력에, 요트클럽 회장을 할 요트 실력이란다.
요트나 골프나 서민들은 아예 근처에도 못 가본다.
서민들에겐 골프는 재벌의 호화별장 같아 보이기만 한다.
물론 돈 있는 사람이 내 돈으로 골프 친다고 누가 말하지 않는다.
돈 없으면 골프는 안 치면 그만 이라고 말하겠지만
국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데에는 골프장에 갈 수 있냐 없냐하는
스포츠의 양극화가 소득수준의 양극화 못지 않다.
자기들은 호화별장에서 살아도 되고 재벌들은 안 된다는 논리 같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때문에 말들이 많다.
이해찬 총리는 그런 골프가 유일한 취미라고 한다.
그래서 시간 나면 골프를 치는데 그게 뭐가 잘못이냐고 한다.
재벌이 호화별장에서 사는 것과 다른 것이라고?
총리라는 자가 산불이 나서 전국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수재가 나 전국이 물바다 때문에 난리고
3.1절 날 전 국민이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라고 해야 할
바로 총리란 자가 꼭 그럴 때 골프를 쳐야하나?
주가조작 정치자금법 등 전과자들과 수시로 어울려 골프 쳐야하냐?
주가조작 정치자금법 전과자들과 무슨 음모와 거래를 하냐?
는 것 놔두고 라도
이 정권은 입만 뻥긋하면 양극화인데,
웃기지 말라!
양극화 해소가 목적이 아닌 계층 간 갈등조작으로
계속 정권을 잡겠다는 얄팍한 속셈이다.
계속 정권을 잡아 골프 계속 치겠다는 속셈 아니냐?
'스포츠의 양극화'야 말로 너희들이 저지르는 위화감 조성이며,
너희들의 위선이며,
너희가 해소해야 할 양극화이다.
자기들은 호화별장에서 살아도 되고, 남들은 안 된다는 지꺼리이다.
골프장에 못 가본 서민들의 목소리이다.
2006. 3. 9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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