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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한나라당 발칙한 민주당
민노당과 ´투쟁성´ 경쟁에 급급한 민주당 치졸한 원 구성 방해 벼랑 끝 전술
[2008-08-19 12:27:36]

무능한 한나라당 발칙한 민주당

원내 172석이라는 절대다수의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이 원내 5석짜리 미니정당 민노당 광우병촛불폭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더니 6월 임시국회에서 마땅히 했어야 할 원 구성문제도 불과 80여석의 민주당 사보타지로 끝없이 밀리고 있다.

이런 사태의 배경은 쇠고기졸속협상으로 촛불폭동을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국정미숙과 친박복당 문제에 매달려 허송세월을 하느라 제 구실을 못한 한나라당의 무능과 안일, 촛불폭동들러리에 얼을 빼앗겨 방향감각을 상실한 민주당에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 지도부는 친북주사파가 주도권을 쥐고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이 깔아 놓은반역의 궤도위로 치닫는 도로열린당(민주당)의 행태를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어르고 달래기에만 급급할 뿐 제대로 된 대야 전략조차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촛불폭동과 연계한 쇠고기재협상에서 가축법 세부조항으로, 국회법사위 위원장 요구에서 상임위원장배정으로, MBC PD수첩 사수와 KBS 정연주 살리기로 오락가락하면서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는 ´벼랑끝 전술´ 흉내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잔당의 집합소라는 태생적 한계와 김정일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주사파의 생리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그들이 벌이고 있는 행태는 타협과 절충을 전제로 한 협상이 아니라 전부 아니면 전무로 치닫는 담판투쟁이다.

원 구성 협상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행태는 전형적인 공산당 식 ´談判´ 전술로서 양보와 타협이 배제 된 일방적 요구와 주장을 관철하기까지 약속과 신의는 뒷전으로 하고 전가(轉嫁), 회피(回避), 유보(留保), 파기(破棄)를 거듭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정운영에 전반적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이 취할 수 있는 방안은 원 구성 강행과 단독국회 운영도 불사하는 밖에 대안이 없으며 설사 후유증이 염려되고 모양새는 사납지만 민주주의의적 다수결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주사파가 주도권을 쥔 민주당이 김정일로부터 학습한 벼랑 끝 전술로 나오는 이상 양보에는 또 다른 양보를 요구하고 조건에는 또 다른 조건을 덧 붙여서 국회의 무력화화 국정지연파탄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뒤집어씌우겠다는 수작이다.

모래시계 검사출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조폭의 생리는 꿰뚫고 있을지 몰라도 공산당 식 혁명투쟁전략과 담판(談判)전술을 얼마나 아는지 궁금하며 무능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민주당의 발칙한 사보타지에 제대로 대응할지 의문이다.

죽어도 김일성 살아도 김정일이라는 주사파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씨도둑 질은 못 한다."는 속담처럼 민주당이 돼도 도로 열린우리당이 돼도 김정일 식 혁명투쟁 제1주의와 ´벼랑 끝 전술´ 형태의 담판투쟁 술수만은 못 버리는 모양이다.

민주당 눈에는 국민은 안 뵈이고 "민중이 만들어 준 기회를 잃지 말라"는 김정일지령과 "아테네 이후의 직접민주주의"를 선동하는 김대중 밖에 없는가 보다.

[백승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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