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옳고 그름은 현명한 사람만 행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바르게 조율하면 옳고 그른 기준이 누구에게나 세워진다.
사람은 동물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냐? 꽃을 보고 아름답다 감탄하고, 저녁노을을 보고 심오함에 숙연해진다.

    -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이 선(善)이다.
    추한 모습에서 혐오(嫌惡)를 갖게 한다. 악(惡)을 나타내는 감정의 경계다.
이 두 가지 감정을 조율하지 못하면 문명인이 될 수 없다. 사회적 규율, 도덕적 양심이 없는 공허한 허수아비다.  사물을 판단하는 기준 잣대가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능력이 없으면 동물과 진배 없다.

   -  서울 신임시장은 서울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현명하게 판단한 선택이었을까?
   그 기준이 무엇이었을까? 도덕적 양심? 사회적 정의? 개인적 확신? 시대적 요구? 뇌동 부화?
이유가 무엇이든 선택한 책임은 서울사람들 몫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서 발생된 정치적 파도는 해일이 되어 전국을 덮칠 수 있다는 사실에 심각성이 있다.

     -  새로 임명된 시장은 서울을 부흥시킬 인재가 아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서울 신임시장 과거사가 광범위한 부정적 요소가 적나라하게 알려졌다.
  이렇듯 부정적 인물은 공익적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 인물은 자기중심적 판단으로 세상을 재단하려 든다.
독선적이며, 강압적이고, 일방통행적 행동을 강요한다. 결과로 조직은 복지부동이 되고 와해되고 만다.

   -  민주주의가 뭔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인격 함양이다.
     구호(口號)나 난발하고 이념을 들먹이고, 평등을 나불대며 분배를 주절댄다면 민주적 소양과는 거리가 멀다.
    책임을 거세한 동정은 의존적 노예를 만든다. 공짜복지는 궁극에는 패가망신할 묘혈이다.
   신임시장은 직무를 수행할 법적 준비를 생략하고 공짜복지 시행령에 도장을 찍었다.
    무엇이 그리 급해서 서둘렀을까?

  -  담은 한가지다.

     자신이 거머쥔 권력을 과시해보고 싶어서 유아적 영웅심을 자랑한 행동이었다.
    이 부분에서 서울 신임시장 재목 깜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벌어질 전투적 행정이 비일비재 할 것인즉, 그 몫이 고스란히 서울시민 피해로 전달될 것이다. 

 -  서울 시장 자리는 정치꾼이 아닌 행정을 수행할 자리다.
   정권의 무능과 식물집권당 응징차원과는 구별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어쩔 거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잘못된 선택으로 발등 찍고 후회할 서울 사람들,
 거시기해서 한마디 헛소리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