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중학생이 어머니 시신을 6개월 동안 옆방에 두고 함께 보냈다. 그러나 동네에서도, 학교에서도 그 오랜 시간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 경찰은 차 안에서 제초제 농약 1병과 소주 2병, 음료수 1병 등을 찾아냈으며, 발견 당시 아이들은 겉옷이 머리 위까지 덮여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가 애들을 데리고 저 세상으로 가겠다. 경마·경정 등 못된 짓을 많이 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 김씨가 평소 카드빚 등으로 고민해왔다는 친척 진술에 따라 일가족이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잇단 자살, 대학수능시험 1교시를 마치고 투신한 여고생의 자살, 파산한 아버지가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살, 생활고에 쫓긴 어머니가 자녀들과 동반 투신자살, 강제출국에 내몰린 외국노동자들의 잇단 자살, 자살, 자살…. 현재 무슨 증후군처럼 이어지는 이러한 자살을 그들 개개인의 삶의 실패라는 사회병리의 한 현상으로서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암담한 대한민국 희망이 없다.......
6244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