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아니고.......
그건 맞지
3공이 5공이 032 대충이 쌍겹이
언제나 옷 걸쳐입혀 내 세워 놨더구먼
히틀러 앞에 이상벽 세워 놓듯.... ^^
허수아빈 가을 녘 논밭엔
언제나 세워져 있는 법이여
주인이 세워 놓기만 하면.............
참새가 조잘거리며 입술에 뽀뽀를 해도
독수리가 내려와서 내 눈알을 쪼아도
거시기를 쪼아 봐라! 뭐라 하는가?
근데 요상한 허수아비
쌍겹이 그리도 만만하던가 사람 좋다고?
추수 다 해 쓸모 없어 걷어치우려 하니
허수아비 주제에도 한 마디 하더이다
5공이 때도 가만있더니.............................
뿌지직 팬티 뜯어지는 소리로
요즘 하 말도 많고 꿈자리도 내 뒤숭숭 하야
오랜 검은 휘장 걷고 시꺼먼 하늘 별(星)점 쳐봤지
어느쪽엔가 요기가 하늘을 향해 뻗쳐 가는데.................
근데 개구 한 마리 톡 튀어나와
"허수아빈 허수아비 역할이 있다네"
한마디 하니...
엷은 미소띤 얼굴 웃는 듯 마는 듯
그냥 사라지더이다
처세의 달인 (枯)고사마 괴두(魁頭)는
내 점괘에서......................................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취침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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