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UN제재 첫 가동  

국제사회 전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명세계의 고약한 타잔 북한은 기어이 대포동2호(은하2호)를 발사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관심을 사려고 한 것이었지만 북한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북한은 철저히 외면하고 따돌림 시키고 있으며 UN은 유명무실했던 UN결의안 1718호를 실제로 가동시켜 대북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자국의 미래를 위해 별도의 추가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의 러시아와 중국, UN결의안을 내는 데에는 명분상 반대했지만 강력한 의장성명서를 내는 데는 동참을 했습니다. 이번 4월13일의 의장성명서는 사실상 북한을 옥죄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까지 화가 잔득 나 있습니다.      

UN안보리 산하 제재위원회는 현지시간 4월24일 오후 UN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제재 대상으로 북한기업 3곳을 선정했다 합니다.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단천상업은행, 조선령봉종합회사, 이들은 `재래식 무기 및 탄도미사일 관련 장비에 대한 제조, 조립,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미국은 11개 대상, 일본은 14개 대상을 제재위원회에 제출해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6자회담 등을 감안해 대북 제재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3개 기업만 선정되었다 합니다. 그나마 종전에는 자산동결, 여행제한 등의 제재를 가한다는 규정만 있었지, 실제로 제재위원회가 가동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실효성을 거두게 되었다 합니다. 이로 인해 북한은 상당한 고초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기업이 유엔의 제재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들 회사의 해외자금이 전면 동결되는 것입니다.

                                                    인질극 벌이는 북한에 본때 보여야  

이에 대해 북한이 반발하는 것은 그들의 행태로 보아 당연합니다. 안보리 결정을 배격하며 차후 핵실험을 추진하겠다고 성질을 부립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의 두 여성 기자를 곧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스웨덴 대사를 통하거나 북한의 뉴욕대표부 등을 통해 물밑접촉을 하는 반면 공개적으로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사를 북으로 보내는 문제도 일부 거론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라크 등 중동 인질집단이나 북한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인질 거래를 하는 것은 중동의 인질집단과 협상하는 것과 똑 같은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북한은 이렇게 막다른 골목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망나니가 되었습니다. 성질이 밥 먹여 준다면 세상사람 다 성질자랑만 하겠지요. 한미일은 단단히 연대하여 북한을 봉쇄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북한은 군수지원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사방을 둘러봐야 그래도 손 벌릴 데는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아무리 제스처를 써도 우리는 저들을 철저하게 봉쇄함으로써 체제를 전복시키고 짐승이상으로 학대받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켜야 할 것입니다. 전문지식도 전략적 사고력도 없는 비전문가들이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를 장악하여 제각각 생각나는 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대한민국에는 사공이 열인 것입니다.  

                                                           패가망신한 노무현의 몸부림

“부정 비리를 저지르면 패가망신시키겠다, 나는 천하에서 가장 깨끗한 정치인이다” 하면서 거들먹거리던 노무현이 그 거짓과 위선을 벗고 적나라한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조소와 멸시를 받고 패가망신했습니다. 앞으로의 법적 절차는 패가망신하는 모습을 더 생생하게 보여주는 절차에 불과할 것입니다.

박연차는 청와대에 있던 노무현 덕분으로 엄청난 돈을 모았습니다. 박연차는 노무현이 돈을 달라 해서 주었다 하고, 노무현은 “난 모르는 일”이고 아내와 아이들이 만진 돈이라고 말합니다. 노무현의 심복 정상문 비서관은 박연차로부터 받은 3억원과 대통령 특수활동비 13억5천만원을 3년에 걸쳐 조금씩 빼내 총 16억5천만원을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는 노무현에게 줄 돈이라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대통령 특수활동비는 대통령에 보고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노무현과 공모한 행동인 것으로 이해됩니다. 1억원 짜리 스위스 시계 2개도 노무현과 권양숙에게 직접 간 모양입니다. 시계를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내 시계도 아내가 받았다. 난 모른다” 이렇게 변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이라면 무엇이든 다 좋다는 네티즌들은 노무현이 청와대에서 오죽 생활이 어려웠으면 빚을 지겠느냐며 불쌍하고 훌륭하다며 눈물들을 흘립니다. 청와대에서 노무현의 시중을 들었던 조기숙이라는 여자는 노무현 일가가 저지른 비리가 배고파서 저지른  생계형 비리라며 또 치마폭으로 싸고돌았습니다. 앞으로 법적인 절치를 밟는 동안 우리는 이런 별종들이 벌이는 쇼를 보며 한숨을 짓게 될 것입니다.

                                                         노무현 일파의 도둑질은 좀 도둑

저들은 또 노무현의 범죄는 생계형이고 그 액수도 전두환-노태우에 비하면 콩가루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어디 감히 노무현을 전두환-노태우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느냐” 이렇게 떠들어댑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에는 그 반대입니다. 노태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무어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전두환의 돈과 노무현의 돈은 성격과 차원이 아주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 것인지는 본문에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노무현 일파의 범죄는 치사한 좀도둑인 것입니다.

                                                       노무현에 자비를 베풀자는 사람들

조선일보는 노무현에 대해서는 예우를 갖추어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는 사설과 칼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수 더 떠 노무현을 5시간 정도 차에서 고생시키지 말고 헬기로 모셔온다 합니다. 대통령직이라는 존엄한 위치를 좀 도둑질 하는 데 악용한 노무현에게 이런 대접이 합당한 것인지 우리는 냉철하게 따지고 항의하고 여론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