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운용 의원 내일오전 소환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의 개인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일 오전 10시 김 의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김현우. 이광태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부터 위원 선임 등과 관련해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와 세계태권도연맹등 태권도 관련 단체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김 의원이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했는지 여부와 자택과 은행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150만달러 규모의 외화와 관련해 환전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인 만큼 1차 조사 후 일단 귀가시킨 뒤 1~2차례 추가 소환 등 보강조사를 거쳐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형사처벌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 2003-12-28-17:41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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