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 절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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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비리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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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8일에 보도된 뉴스
불교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스님) 집행부의 부·실장단이 신정아 파문 등 최근의 종단 현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8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은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 이후 불교를 음해하는 수사와 언론보도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은 조만간 새로운 부·실장들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무원은 이날 지난 5일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결의한 ‘조선일보 구독거부’와 관련해 전국 2300여곳 본·말사 사찰 입구에 내걸 현수막의 문구 견본과 행동지침 등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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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배스님 차명계좌 수색영장 청구
입력: 2007년 10월 08일 22:18:44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8일 변전실장 관련 계좌 및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의 차명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변전실장, 신씨, 영배스님으로 이어지는 ‘삼각커넥션’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영배스님이 측근들의 이름을 빌려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 영배스님 차명계좌의 구체적인 거래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영배스님이 동국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씨의 교원 임용 과정 및 학력위조 의혹을 덮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영배스님은 신씨의 학력위조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월 의혹을 전면부인한 바 있다.
영배스님이 창건한 울주군 흥덕사는 국고지원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변전실장의 지시에 따라 국고에서 10억원이 지원됐다. 검찰은 영배스님 주거지에서 압수한 수첩에서 영배스님이 신씨를 통해 변전실장에게 흥덕사 국고지원을 요청했다는 물증을 찾아낸 바 있다. 검찰은 흥덕사에 대한 지원대가로 영배스님이 변전실장에게 감사표시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60억원대의 괴자금에 대해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압수했다. 검찰관계자는 “범죄 수익에 대한 은닉 혐의가 있어 이 돈을 박관장측에 돌려줄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자금의 성격을 규명해야 하는데 횡령 조사가 끝난 뒤 향후 차질 없이 비자금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다시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돈이 노태우 전 대통령이 김석원 전 쌍용회장에게 맡긴 비자금이거나, 김전회장이 횡령한 공적자금 310억원의 일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전회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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