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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의 명예회복

12.12는 처음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말했던것처럼 하극상이 아닌 정당한 수사행위에서 온 우발적 사고였고, 잘못된 재판으로인해 정승화 총장만 거짓된 명예회복(?)을 하게되었습니다.

5.18은 전국적 계엄령 선포는 정당했고 초기진압에 계엄군에 과실이 있었으나 이는 그 지역 담당자 정웅 사단장의 책임.... 그 이후에 도청진압은 정당했고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은 책임도 없고 관련도 없다
라는것을 박사님의 "수사기록으로본 12.12와 5.18"로 다시한번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보안사령관은 광주를 진압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으며 또 그럴 필요도없었고 아무런 개입 증거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대한민국 역사는 나라가 아닌 정권이 바뀔때마다 역사가 뒤집어지고 혼란만 오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 이런 책이 그 중심을 잡아주었습니다. 충분한 근거들로인해 상당히 설득력이 뛰어났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한편으로는 화가나더군요.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사람들이 욕을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어느 사람이나 비판받는것처럼) 전혀 구속할 사유는 안된다는겁니다. 왜 이렇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돌팔매질을 당해야 하나.... 재판관들의 관심법식 재판을 한걸보면 나라가 거꾸로 돌아가고있다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설득력없고 잘못된 이 재판을 다시 뒤집을수없는걸까요? 것일까요?

제작년 친한 호남분한테 영화 "화려한 휴가" 볼꺼냐고묻자 광주에서부터 지겹게 너무 그런영화를 많이봐와 볼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화려한휴가"는 그런 지역영화의 전국판이라고 볼수있죠.

올해부터 나오는 호남지역에서 북한식 세뇌교육용인 5.18전용교과서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전 그 교과서를 "수사기록으로본 12.12와 5.18"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