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대중 만난 것

정치를 하다보면 누구든 만날수는 있다. 하지만 김대중은 아니다.

박 전 대표가 역사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김대중에게

아버지 시대의 피해 운운하며 사과할 일이 아니었다.

결국 부친이신 박정희 대통령대신 반성문을 써서 김대중이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세상천지에 이런 불효가 또 어디에 있나?

아무리 자식이라해도 공인으로서 할말 안할말이 있다.

김대중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할일이 아니었다.

그 행위는 아버지의 탄압정치를 딸이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되었고

우익의 투쟁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에서 이꼴을 보며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겠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박 전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그만 왔으면 한다.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바라는 바가 아닐 것이다.

2.장준하 부인 만난 것

경선전에 박 전 대표는 느닷없이 장준하 부인을 찾아가 또 아버지

시대의 일들을 사과한다고 했다.

장준하의 죽음과 박정희 대통령과는 전혀 무관하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말한마디로 좌파들이 부르짖는 정권에 의한

타살이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되었다.

김대중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장준하는 박정희 정권에 의한 

타살이라는 각본을 연출을 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아무리 조사를 해도

뒤집어 씌울만한 단서가 없었다. 결국 이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슬그머니 덮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표는 장준하 부인을 찾아가 스스로 아버지

시대의 일들을 사과한다고 했다.

정말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

대통령이 되기위해서 역사의식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지금 당장 박 전 대표는 다른 것보다도 최우선으로 역사공부에 전념했으면 한다.

역사를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고 그런 지도자를 모시는 국민들도 불행해진다.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어줍잖은 포용, 화합론으로 국민들 더이상 실망시키지

마시고 제발 역사공부 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