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광주를 찾은 박근혜 대표는 함께 있던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두려워요. 나 혼자만 웃는 게 아닌가 해서."
그러자 사진사가 지금도 혼자만 웃으셨습니다 라고 말해서 모두들 웃었습니다.
이렇듯 박근혜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온화함과 자상함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입니다
그런 박근혜 대표의 얼굴에 칼을 휘두름으로써 우리는 영원히 박근혜 대표의 웃음을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담당의사는 안면신경과 경동맥을 피한 것은 하늘이 도왔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안면신경이 잘렸다면 우리는 박근혜 대표의 미소를 다시는 볼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경동맥이 잘렸다면 이라는 말은 가정일지라도 정말로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입니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해답은 영원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박근혜 대표의 적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봄으로써 그 배후에 누가 있었을까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전과 7범 김대업을 연상시키는 전과 8범의 범인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 일을 했다고 말한 것은 하나의 구호에 불과하고 잡혔을 때 그렇게 말하라고 교육을 받았을 거라는 심증이 갑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에는 남편을 죽이기 위해서, 딸을 죽이기 위해서 청부살인이라는 수단을 동원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전과 8범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청부살인이었을 거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에는 그리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최근에 북한은 한나라당 찍으면 서울이 불바다 된다고 협박했습니다.
김정일을 만난 사람은 비방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박근혜 대표에게 유신의 창녀라고 하면서 극도의 증오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국가보안법을 혼자의 몸으로 막아내고 사학법 철폐를 위해 장외 투쟁도 불사한 박근혜 대표의 정체성 때문일 것입니다.
김정일의 하수인인 남총련은 박근혜 대표의 광주유세를 몸으로 막았고 열우당은 남총련의 어깨를 두드리며 자~알했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자 노빠들은 잘됐다는 수 백건의 글을 일시에 올렸고 노빠의 수괴인 노혜경은 경동맥도 잘리지 않았다는 망발을 늘어놓았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고 한 김근태나 독재자의 딸이라고 한 한명숙이나 박정희의 핏줄이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한 신기남이나 수구 냉전세력을 입에 달고 사는 정동영이나 모두 박근혜 대표의 적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국민들의 가슴에 증오라는 낙인을 찍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의 증오의 정치가 먹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이번 선거에서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국민적 사랑을 독차지하는 박근혜 대표만 없다면 이라는 상상은 증오를 먹고사는 무리들 중 그 누구라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배후에 김정일이 있다면 DJ의 방북을 앞둔 노 정권이 그 배후를 정확히 밝힐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열우당이 직접적인 배후가 아니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박정희를 증오할 것과 대한민국의 역사가 잘못됐다고 가르쳐 온 책임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나라를 지키는 중심인물이 누구냐는 것과 누구를 제거하면 북한의 의도대로 될 것이냐를 생각한다면 김정일과 노빠들 제 1의 공적은 당연히 박근혜 대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만 가지고 이번 일과 같은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웠다는 것은 배후가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암시합니다.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이념이나 이상을 그 정치인을 통해 구현하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자신이 직접 할 수 없는 일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통해 이루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노빠들은 증오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무현을 지지할 것이고 한총련이나 범대위는 김정일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역합니다.
애국세력들이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그 힘이 친북좌파 세력을 능가하게 되자 친북좌파들은 이념 투쟁만으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없다고 보고 애국세력의 중심인물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으로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범인이 외친 대한민국은 바로 그들이 원하는 나라가 따로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것이 노 대통령이 말하는 절차적으로 민주화가 완성된 나라의 실체입니다.
전여옥 의원의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말에는 백 번 동의하지만 박근혜 대표는 이런 의견들이 행동으로 옮겨 질 것을 우려해서 정치적으로 오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버지 서거 소식을 듣고 첫마디가 전방은 어떠냐고 물었던 것과 똑같은 나라사랑의 마음가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당한 테러가 적색테러로 인식되어 향후 이에 보복하는 백색테러가 일어나 나라가 더 혼란해 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나라가 안정된 상태에서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루고 선거를 바탕으로 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나가는 길만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 길이라는 것이 바탕에 깔려 있음을 말해 줍니다.
오늘 한국일보는 만일 박 대표가 붕대를 감고 대전에 나타나면? 이라는 상식 밖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단언하건데 박근혜 대표가 붕대를 감고 대전에 나타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박근혜 대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노빠적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이나 박근혜 대표를 사랑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몇 개의 선거구에서 이기는 것보다 박근혜 대표의 안위와 박근혜 대표의 존재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은 뒤틀어질 대로 뒤틀어진 나라를 바로 잡고 선진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모두 박근혜 대표에게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죽는 것이 희망이라고 합니다.
범인이 칼로 그은 것은 박근혜 대표의 얼굴이지만 그 칼자국은 대한민국의 얼굴에 남겨질 상흔이고 우리의 희망 위에 떨어진 폭탄입니다.
박근혜 대표가 살아 남은 것은 정말로 하늘의 도우심이고 하늘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음을 말해 줍니다.
박근혜 대표가 존재하는 한 우리의 희망 또한 죽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표의 적들이 사라지는 날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는 날일 것이고 온 국민이 희망가를 부르는 날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을 나라의 제단에 바친 박근혜 대표가 이제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바쳤습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표의 희생에 이제는 답해야 합니다.
박근혜 대표 살해 미수사건은 나라가 처한 상황이 무엇이며 우리가 무엇을 결단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이런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 역시 이런 나라는 아닐 것입니다.
이런 것이 민주화라면 그런 민주화는 필요 없습니다.
이런 폭력의 나라를 원하는 무리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결코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저들 스스로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가슴을 졸이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했던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던 것은 국민의 희망이 아직은 꺼지지 않았다는 것에 못지 않게 어느새 박근혜 대표가 국민들의 가슴속에 이렇듯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는가에 대한 자각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박근혜 대표는 국민들에게 박근혜 대표밖에 없다라는 믿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국민들이 가장 목말라 했던 것이 희망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박근혜 대표는 그 자체로 희망입니다.
희망을 갈구하는 국민들의 바램대로 박근혜 대표는 곧 병상에서 일어나 오히려 참담했던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야 박근혜 대표입니다.
무궁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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