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법자가 도지사로 당선되었다고 좋다는 민주당?

강원도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는 호사다마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인물이구나? 선거에서 승리했으면 무엇하나?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되어 도지사 행사도 못할 처지에 놓인 인물이니 꼴 좋다.

강원도에서 모처럼 강원도민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당 지방 정권이 탄생하는 순간 직무는 정지되고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는 순간 강원도는 보궐 선거를 해야 하는데 그 선거 비용은 민주당과 이광재측에서 부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현행 지방자치법 제111조 1항 3호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 부 단체장이 대행하도록 돼 있다. 이광재는 박연차 전 대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인물이다.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작년 9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광재는 오는 11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항소심에서도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무리 인물이 없다 손 치더라도 이런 인물을 공천하고, 어찌하여 강원도민들께서는 이런 범법자에게 투표를 하여 당선을 시킬 수 있단 말인가? 사법부에서 한명숙에게 무죄 판결을 했듯이 고등법원 판사가 좌파라면 무죄를 선고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사법부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취임식장에서 직무정지가 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는 것도 볼거리 중에 최고의 쪽팔리는 볼거리가 되겠구나? 도지사 자격이 없는 자를 무리하게 공천하고 또 무조건 묻지마 투표를 하여 뽑아준 강원도민의 체면이 말이 아니겠구나?

이번에 민주당에서 공천한 인물 중에 도덕적으로 결합이 많은 인물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공천이 되었고 또한 당선도 되었다. 만에 하나 한나라당에서 이런 인물을 공천했다면 아마 민주당은 끝까지 도덕성을 물고 늘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런 도덕성에 대하여는 그냥 못본척하고 넘어갔다.그것이 가장 큰 패인 중에 패인이다. 상대의 도덕성을 눈감아 준다고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도덕성을 눈감아 주고서 승리를 하려 했으니 얼마나 국민을 기만한 행위를 한 것인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했다. 이번 11일 이광재 2심 재판을 국민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다. 만약에 이번에도 사법부에서 봐주기 선고를 한다면 국민들은 사법부를 강력하게 규탄해 나갈 것이다. 이 때는 필자도 앞장 설 것이다.

민주당은 얼굴에 철판을 깔은 정당이 틀림 없다. 도덕적으로 하자 투성이 인물들을 아무꺼리낌 없이 공천을 하고 선거 운동을 하고 당선되었다고 기뻐하는 것을 보니 목불인견을 보는 것같다. 취임식장에서 직무정지를 당할 인물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자화자찬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팔푼이 정당이 틀림 없는 것같다.

아무리 선거에서 죽은 노풍이 불었다고 해도 그렇지 취임식장에서 직무정지를 당할 인물을 당선시켜 놓고서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 강원도민들도 그렇지 어떻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도에서 취임식장에서 직무정지를 당할 인물에게 투표를 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강원도는 도지사 선거를 보궐 선거를 할 확률이 300%이다. 다음 보궐선거에서는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하시기 바란다. 불법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인물을 선출하는 일이 이번으로 족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강원도민들과 국민여러분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