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요?
당신 창님 사랑하는건 말릴 생각 없소.
창사랑에서 몇이 나타났다는둥 헛소리만 하지마시오.
난 지방이라 가고 싶어도 못간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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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님
당신때문에 처음 검찰청이란 곳을 갔습니다.
당신때문에 법원에도 가야 했습니다.
당신과 나는 피를 나눈 가족도 아니고
옷깃을 스친 인연도 아니었는데,
언제 부턴가 당신은 나를
이리 저리 끌고 다닙니다.
2002년 12월 19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막힙니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으면 며칠을 외출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도 오빠도 아버지도...
방에서 거실에서 서재에서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티비도 라디오도 엠피3도 우리에겐 도움이되지 않았습니다.
몇달을 방송과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검찰청에서의 당신과의 해후
또 가슴이 아파 목이 아파
당신의 모습이 너무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고개를 숙인채 당신곁에 있었습니다.
혹시나 기자들이 당신을 밀어부치지나 않을까.
하지만 기자들도 예의를 지켰습니다.
당신앞에서.
30명쯤되던가요?
아마 2-30명쯤되었을겁니다.
이회창님 당신을 다시 만나게되어 기쁩니다.
당신이 잊혀지지않고 국민의 앞에 나타나신거
정말 기쁩니다.
최돈웅의원의 신문기사를 읽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당신이 하신일이라. 당신이 시키신일이라 당신이 검찰에가셔서
그랬다는 말을 듣고 최돈웅의원이 한참을 울었다 합니다.
이회창님
당신은 역시 큰 그릇이었습니다.
그분들이 검창에서 강압수사를 받으면서도
깨끗한 이미지의 당신을 더욱 깨끗하고 고고한 학처럼 표현을 했으니까요.
님 용기를 내십시요.
아마 1160만의 함성이 살아있는 한 님을 지킬것입니다.
다음에 검찰청에 나가실때는
더 많은 당신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일것입니다.
어제보다 더 파워풀하고 강력한메세지의 국민의 뜻을 전할겁니다.
님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내십시요.
세풍 안풍도 견디시지 않으셨습니까?
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님 당신을 존경합니다.
천사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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