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쯤 4개월 유럽 돌아 다녔는데,
항상 마음 속에는 무슨일이 생기면 대사관을 먼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나라 들어 가면 자료도 습득할 겸 대사관에 먼저
가봐야지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사관이라는 곳이 그리 쉬운 곳인가,
처음 간 곳이 프랑스였는데,민박에서
알게된 외인부대원 동생부탁도 있고해서 갔더니,
아무리 토요일 오후라지만,당직자가 있음에도 밖에 한참을
기다리다,대가리만 조금 내밀고 내 뱉는 말이
"왜 왔어요?"였다."일단 좀 들어오세요"도 아니고 그리고
그 무안함 성의없는 태도,서류가 미비되었더라도 내가 뭐 아나?
그리고 자리에 없는 사람 면박을 주고 지랄이야!
난 사람도 아닌가?외국인인가?
여기서부터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두번째는 핀란드 어째 가는날마다 토요일이냐 ㅠ.ㅠ
한참을 돌다.지나가는 아줌마에게 핸드폰 좀 쓰도 되겠냐니까
그 아줌마 전화로 이리저리 물어보고 알려주는데,한시간이나
지나가는 외국 이방인을 위해 땀흘려가며
정확히 한시간을 통화하더라,
결론은 주소는 어디고 언제 문열고 닫고,알려주는데,
토요일이라 문을 안연단다.
다시 한번 그 아주머니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그 이미지인지
몰라도 핀란드는 이미지가 매우 좋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체코에서 꽤 장기적으로 있었는데,살기가
괞찬은 나라 같아서 이민 알아보려고 갔더니,
역시나 한참 기다리다,여직원이 하는말 "돈만 있으면 되요!"
이런 낭패가 ㅠ.ㅠ
그와 관련해서 한국내 돌아와 광화문 근처에 있는
체코대사관을 갔더니 그래도 그 아가씨는
침절하게 좀 자세히 알려주더구만
어찌된게 남의 나라에 고용된 한국인 직원이 더 친절하냐. ㅠ.ㅠ
외국에서 대사관 찾아갈때는 어려움을 호소하러 가는데,권위와
압박으로 대하니 어느 누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는가?
그러니 업무 할랑하고 띵까띵까하다 업무될 것 같으면 귀찮지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는 안 그렇다는데
유럽쪽은 왜 그런지 ㅠ.ㅠ
영사, 대사들아! 그대들의 지위가 높고 고귀해도 결국은 자국민을
위해 희생을 해야 하는 사람들임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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