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상을 뿌리로 하고 있고
같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같은 반찬에 같은 음식을 먹으며
같은 말에 같은 공부를 하건만
왜 이리도 다를까?
이념과 사상이 다르고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고
한쪽은 부시를 한쪽은 정일이를
한쪽은 참전을 한쪽은 반전을
한쪽은 정의를 한쪽은 평화를
한쪽은 민주주의를 한쪽은 공산주의를
한쪽은 과거와 미래를 보고 한쪽은 현실과 당장만 생각하고
같은 것 같으면서도 까마득히
전혀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
나는 깨달았네.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어느 한쪽은 분명 옳은 길을 가고 있고
다른 한쪽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네
나는 어느 쪽이 옳다는 것을 아네
무엇이 진실임을 아네
우리 민족은 언제나 같아질려나?
우리 민족은 언제나 친해지려나?
멀리있지만 가까운 이웃이 그립네
가깝고도 먼 이웃은 짜증나네
738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