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게 강건하신 창님의 풍모
혹 몸이 너무 상하시고 기력도 너무 떨어지시지 나 않았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막상 지근의 거리에서 처음 뵙고, 그 참담(慘憺)하실 심정(心情)에서도, 상상을 초월하게 강건(剛健)하신 창님의 풍모(風貌)에 너무나도 감격했던 그 날의 충격이 사라지지 않는 오늘입니다.
사람들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마치 세상 인간사의 근본이 달라진 듯 말하고도 있지만, 빤짝이는 머리(頭腦)만 가지고는 절대로 이 세상을 다스리지는 못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차피 인간사(人間事)란 수학공식(數學公式)으로 해결 될 일도 아니고, 돌개바람이나 태풍(颱風)의 진로(進路)와 같이, 어느 순간 잘 나가던 예정코스를 무시하는 게 태반사 아니겠습니까?.................
이 어려운 경제 현실이며, 우왕좌왕 무지(無智)하고 무능(無能)하면, 사실을 겸손히 받아들일 줄은 모르고, 철없는 애들 마냥 똥고집으로 우겨서 현실을 모면하고 보자는 노무현씨의 모습과, 쇄락하는 절망(絶望)속의 조국(祖國)의 모습에 안타까움만 더 해 가는 오늘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순간의 자기 이익에 도취해서 정도(正道) 걷기를 주저하고 시류와 영합하기만 하려는 한나라당의 행태 란, 노무현을 향해 질책을 하던 입을 다물게만 하고 맙니다.
잘나갈 때나 어려울 때나, 정도(正道)걷기를 끝내 고집하시던 이회창(李會昌)총재님의 모습이 더욱 절실(切實)히 기다려지는 오늘입니다.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 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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