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장래에 심대한 영양을 주는 결정과 선택을 자네의 의지대로 할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네가 아니라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돌아오네. 임기 만료후 자네로 인해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자네에게 보상받을 수도 없고 아무리 억울해도 자네를 감방에 보낼수도 없네. 자네를 아무리 고발하고 고소해도 자네를 법정에 세울 도리가 없고 자네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이었고 신념에따라 행한 거라고 우기면 죄조차도 되지 않는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법질서이기 때문일세.법에 정통한 자네도 이같은 법의 맹점을 알고 절대로 임기후 전두환 노태우처럼 되지 않는다고 확신해 남은 임기 자네 멋대로 깽판쳐자보자 대통령 심기를 건들면 피해보는게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이를 악 물고 있는 것 같군.
최전방 GP에서 8명이 죽는 사고의 책임을 지고 윤국방장관이 물러나야한다는 한나라당의 해임 결의안이 제출되고 야당이 해임결의안을 통과시킬 것같아지자 자네는 강자에게 피박받는 약자인척 동정심을 자극하는 수법을 다시 들고나오고 있네. 물론 똥 오줌 안가리고 자네처럼 오로지 누군가를 타도하고 제거해야하는 증오와 분노가 삶의 워동력이 되는 노무현족 인간들이야 자네의 SOS에 가슴이 끓어 오르고 누군가 돈만 대주면 또 광화문에 촛불들고 설칠 각오를 다지고 있을 걸세. 아무리 깽판쳐도 자네를 따르는 자네의 그 식지 않는 인기를 자네는 각종 게시판을 서핑하며 오늘밤 늦도록 만끽할 걸세. 윤국방부 장관의 거취를 논해보자는 자네의 오찬 초청을 거부한 박근혜에게 대한 인간모독의 저주를 읽고 또 읽으면서 자넨 내말은 백만불 자리 말발이라며 기고 만장하고 있을 것 같군.
그러나 자네의 오찬 초청이란게 참으로 잔혹한 인간 멸시이네. 어떻게 밥 먹으면서 한 인간의 목을 자를 것인가 아닌가를 소수의 몇 몇 정친꾼들이 결정한단 말인가. 윤장관의 목을 놓고 진수성찬을 곁들이면서 장난치는 거 로마제정시대 폭군들이 콜로세움에서 피의 향연을 즐기는 것과 다른게 하나 없네. 자신의 목이 밥 한끼의 분위기에 좌우되는 윤장관의 입장에선 더러워도 이리 더러운게 없을 걸세. 아무리 권력의 꼭두각시라지만 어떻게 60만 국군 총수의 진퇴가 한끼 밥의 반찬거리로 식탁에 올려질 수 있는지 양식있는 사람들은 경악을 금지 못하네. 마치 연산군이 풍악을 울리며 대신들의 목를 자르던 경복군 내전의 과거사가 재현되는 듯 하네.
더우기 윤장관 해임결의안을 발의한 야당의 대표를 초청하는 타이밍은 너무도 자네의 유치 찬란한 열등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기에 실소가 저절로 터지네. 박근혜는 오래전부터 서해교전이 발생한 6월 29일 적의 공격을 몸으로 막은 대한민국 국군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하기로 각종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져 있었네. 해서 자네의 오찬 초청은 서해교전에서 장렬히 전사한 국군 추도식에 박근혜를 가지 못하게 하려는 얄팍한 잔대가리로 국민들은 말이 나오자마자 계산 끝냈네. 정말 그렇게 윤장관의 해임건이 중대 사안 이라면 왜 노무현이 서해교전 추도식에 참석해 자연스럽게 박근혜와 회동해 논의하지 않고 전사한 장병들의 혼을 달래는 진혼의 나팔이 애절히 우는 그 순간에 청와대에서 지들끼리 낄낄대며 밥 쳐먹으려 하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네. 최전방 GP에서 우리 군군 병사가 죽었는데도 청와대 홈피에 애도의 글 하나 올리지 않고 6.25가되어도 국립 현충헌 한번 가지 않는 자네가 하려는 국방 개혁이 혹 국방 몰살이 아닐까 국민은 두려워 하고 있네.
자네는 국방 개혁을 하려면 윤장관이 있어야한다고 윤장관을 해임하라는것은 국방 개혁의 발목잡기라고 강변하네. 발목잡기라고 징징대는 자네의 찌질이 근성에 대해 국민은 이렇게 묻고 잇네. 취임하면서부터 국민에게 못이 박히도록 자네가 소리친 게 시스템인데 개혁이 어떤 특정 인간이 자리를 차지하면 되고 그 인간이 나가면 안된다면 자네가 말한 시스템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국민은 청와대 해우소를 뒤지고 있네. 누구라도 메뉴얼에 따라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아닌가. 어떤 특정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그 사람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체계를 자네만 빼고는 누구도 시스템이라고는 하지 않네. 시스템을 외치던 자네가 윤장관의 경우에는 왜 반 시스템적 구태의 객기를 부리는지 그것이 알고 싶네. 혹 윤장관이 없어지면 군이 자네를 업수이여길까봐 두려운가!
국회의 절대 다수당은 열린당일세. 민주당도 자네에대한 구원만 없다면 열린당과 다르지 않고. 겉으로는 색깔이 틀린척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코드가 같은 게 민노당이네. 그런데도 자네가 마치 야당이 막강하고 자네는 두들겨 맞기나 하는 연약한 대통령으로 동정을 유발하는 수작은 이제 식상을 넘어 레파토리가 그것뿐인가하는 짜증만 나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겨우 30% 정도 이네. 겨우 그 30%가 이번엔 국방부 장관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군의 사기가 진작되지 부하들만 열심히 짜르면 사기를 먹고 사는 군이 내부로부터 외해될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해임을 요구하는 것일세. 윤장관 자신도 책임을 통감하고 사표를 쓴 마당에 대통령이 뭐하러 버티는지 이해가 안되네. 그저 야당에 밀려 장괸의 목을 자르는 인상을 주기 싫다는 자네의 말은 앞뒤가 맞지 않네.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한 장관을 그 자리에 두겠다는 자네의 오기야말로 야당을 힘으로 밀어붙쳐 두둘겨패는 걸세.
한나라당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도 아무리 싫고 미워도 대한민국 국민들이네. 대통령이 뭔가? 국민의 종 아닌가! 한나라당을 저주하고 박근혜를 자네만큼 치 떨어하는 국민들 중에서도 윤장관을 구하기 위해 서해교전에서 죽어간 국군은 애도하지 않고 청와대의 그 으리으리한 황금식탁에서 국민의 혈세로 만든 진수성찬으로 배떼기를 채우는 자네를 이해 못하는 사람도 꽤 많네. 국민의 소리를 들어주는게 왜 밀리는 것인지 지난 대선 자네에 열광하던 그들도 도무지 이해를 못하네. 밴댕이 속알딱지가 아니라면 좀 통크게 놀아주게. 솔직히 윤장관이 자네에게 충성하고 아부하는 건 제일일지 몰라도 군을 통솔하는 면에서는 낙제아니었는가! 약한 척 징징대는 찌질이 연기는 골수 노사모를 제외하면 이제 국민에게 먹히지 않네. 민주당 민노당이 자네와 같으면 같았지 한나라당과 같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네. 아직도 3년전 과반 야당 한나라당과 싸우고 있는 자네를 누가 동정할 수 있단 말인가!!!!!
PS. 대통령을 자네라고 했다고 예의니 뭐니하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 봉건 왕조도 더우기 주체 사상의 공산독재 국가도 아님을 밝혀둔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지 대통령에게 있는 게 아니다. 부시를 개라고 했다고 누가 예의 어쩌구 하는가! 대통령이라면 어떤 욕설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수양해야한다. 욕한다고 발끈하고 개인 감정에 빠진다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될 자질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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