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교육부 합의문 '맹비난'
[데일리안 2005-08-08 12:01]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교육부가 5일 밝힌 교원단체와의 합의문 발표와 관련해 '교육부와 교육부 수장의 무능력과 무소신'의 전형이라며 비난했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은 6일 '교원단체에 굴복한 교육부총리, 학부모의 분노를 두려워하라'는 성명서에서 "교육수장과 교육부는 정책추진의 무능력과 무소신의 전형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학부모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교원단체의 압력에 교육부가 굴복해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와 부적격교사 퇴출 방안의 9월 실시 방침을 단 3일 만에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3단체들은 교원평가제 반대에 대해 유례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교사에 대한 신뢰 회복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교원을 평가함에 있어서 교원의 합의를 전제로 교원평가제 도입이 결정된다면 이는 학생에게 시험을 실시할 때 학생의 합의가 있어야 실시할 수 있다는 논리와 다름 아니고, 학부모와 국민을 기만하고 학습권과 학부모의 학생의 교육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초법적 발상임을 알아야 한다"며 교원단체에도 각성을 촉구했다.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은 부적격교사 퇴출방안을 마련하고 교원평가제를 9월 중에 시범 실시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하면서 교원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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