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씨(82살,　서흥군　서흥면　화곡리　출생)의　형은　반일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화곡리의　대지주　[허원]의　집을　습격하여　체포되였다.　

가족들은　재판소　검사서기가　조선사람이라는것을　알고　사정을　봐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면회를　갔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치가　떨려　잠이　오지　않아요.　하루종일　사정하여　겨우　형을　만나　보았는데　얼마나　매를　맞았는지　반주검이　되여　있었지요.　그런데　[리홍규]란　사람이　면회를　갔던　나와　어머니를　향하여　어떻게　말했는가.　<붉은　사상의　가족>.　고함을　지르며　마치　짐승취급하듯　하였던것입니다.》
(조선신보 02 /9/13)- 출처: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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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는  구글을 검색하여 찾은 것인데 이회창의 부친 이홍규옹에 대해서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내용이다. 

물론 그들은 김일성주의자들이다.

 이회창 패밀리는 그 당시에는 직업상 좌익 색출에 성실했겠지만 해방 이후에는  김대중을 지지하는 등 좌익 색출과는 거리가 있는 노선을 걸었다.

위의 서흥 사람이 서흥의 대지주 [허원]의 집을 습격하다 잡혔다고 하는데 , 즉 도둑질을 하려다가 잡혔다고 하는데  [허원]이라는 사람은 필자가 어렸을 때 여러번 들은 기억이 있다.

'허원'은 그 지방의 대지주가  확실하다.

왜냐하면 필자의 아버지의 이름을 할아버지께서 '원'字를 '허원'이 쓰던 글자로 해서 작명을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회창과 필자와는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허원'이라는 대지주의 집을 도둑질하려던 빨갱이들을 취조하던 이회창의 부친 이홍규옹과 필자의 부친은 몇다리를 건너 간접적으로 '글자만' 관련이 있는 셈이다.  필자의 조상들도 황해도 서흥의 대지주였다.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이름을 삭제하는 세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명단에 당연히 있어야 할 이름이 삭제되어 있다면 어떻겠는가? 

 전주이씨 의안대군파인 필자의 아버지는 항렬을 따라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조금만 알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름을 빼앗아 가는 세력이 있다. 그와 함께 경제도 날라간다.  이는 북괴와 연결된 세력이 하는 짓이다.

 이름 없이 산다는 것은 얼마나 끔직한 일인가?  그것은 필자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겪었던 어려움이었다.

 모략전을 겪다가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 

'이름을 삭제하는 세력'은 지금도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내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