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손녀 한국비하발언 파문 일파만파
전두환씨의 손녀인 전수현양의 한국비하 발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전수현양은 지난 4월말 자신의 블로그에 "프랑스에 있는 루이뷔통 건물이 멋지다."고 말하며 "한국이 제일 구리다. 성냥갑 거꾸로 세워 놓은 것 같은 것만 지어놓고 뭐 그리 할말이 많은지, 공부 열심히 해서 이런데 투자좀 하지. 아무 생각 없는 세상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뒤늦게 알려져 각종 게시판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모 포털사이트 뉴스게시판에 asa83의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우리나라가 구리면 너희 돈 좀 풀어서 고쳐라. 누가 빼돌린 돈만 없었어도 더 좋았을걸. 프랑스에 돈빼돌린 대통령 있는지 없는지나 우선 공부하지 그래"라며 냉소적인 목소리를 냈고, 아이디 sunny4884의 네티즌은 "이라크때문에 마음이 아파죽겠는데 더 긁네. 슬프고 또 슬프도다."라며 전양의 글을 지탄했다. ktg3114의 네티즌 역시 "제일 구리고 아무생각없는 우리나라, 당신 할아버지가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던 한 기사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가했다. 모 일간지의 기사내용중 네티즌의 말을 인용한 부분에서 전양을 '평범한 학생'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sicarino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평범한 학생이라는 것이 말이 되나. 더러운 돈 33억을 가진 학생이 평범하면 평범하다는 기준이 뭐냐"라고 주장했고 yaliyali74의 네티즌 역시 "33억을 가진 학생이 평범한 고등학생? 말한 네티즌도 웃기지만 기사화한 기자도 문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게시판의 아이디 vic의 네티즌은 "아예 그 아버지가 운영하는 S출판사와 L서점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매운동 추진의견을 내세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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