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철학자 케에르케고르는
인간의 삶의 수준을 세가지로 구분했다.
그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세가지 삶의 수준을
집 모양에 비유했다.
첫째, 지하실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
- 대체로 지하실은 창고로 사용한다. 그 속에는
먼지도 있고 거미줄도 있다. 그 외에도 온갖
잡동사니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곳이 지하실이다.
이러한 수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겠는가?
그저 육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며 남들이 보기에도 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다.
둘째, 거실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
- 손님이 오면 거실에 모신다. 따라서 거실은
대체로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잘 꾸며 놓는다.
이러한 삶은 자연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실속은 전혀 없고 오직 허영스러운 치장만으로
부족함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셋째, 침실 수준의 사람
- 침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한 지하실이나 꾸며진 거실과도 다르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곳이 침실이다.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내보이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이 유형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어느 수준의 삶을 살아가는지?
되는 대로 쾌락만 ?거나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만
충실해 허영으로 가득찬 삶을 살아 가는건 아닌지
스스로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I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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