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마다 친구간에 정치 야그 나올 때마다 서로 사이가 서먹해지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특히 최근에 탄핵정국 이후에 총선과 관련하여 친구간에
티격태격 하는 모습은 온 국민이 둘로 혹은 셋으로 쪼개지는 느낌이다.
술자리에서 잘 들어보면 노빠류 혹은 부화뇌동류가 늘상 주장하는 말이 있다.
<<<<<사과하면 안할 정도의 탄핵은 왜 했냐는 것이고, 자신들이 보기에 탄핵은 절대
로 잘못된 것이기에 이를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결론을 살펴보자. 국회의원들이 노통에게 사과하라는 말은
국회의원들한테 사과하라는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 사과하라는 말이다.
즉, 다시는 총선에 개입하는 발언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번 총선이 페어게임이
되도록 하자는 말이다. 페어게임(fair game)이란 말은 기대값이 0(zero)이 되는
공정한 게임을 말한다. 즉, 게임에 참가하는 그 누구도 사전에 미래 발생할 결과에
대한 기대값이 양(+)이 되지 않고 공평하게 0이 된 상태에서 하자는 것이다.
대통령이 특정 정당의 득표에 이로운 말을 하지 말아 달라는 입법부의 요구였던 것이
바로 사과하라는 말의 요지다. 사과하면 안할 정도의 가벼운 사안을 가지고
탄핵한 것인가?
국회의원들이 말하는 페어게임이란 말은 다름아닌 노통의 입에서부터 늘상 나오던
말이다. 반칙하지 말자란 말은 항상 누가 입에 달고 다녔던가를 상기해보자.
바로 노통 아니던가 !!!!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그 어떤 언행은 언론에 발표된 이상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당의 득표에 이로운 발언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관건선거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가를 잘 생각해보시라. 고무신 돌리고 연탄돌리는
것만이 관건선거가 아니다.
그런데도 국회의원들의 탄핵이 마냥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부화뇌동하여
탄핵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는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생각좀 하고 살길 바란다.
누가? 노빠류와 부화뇌동류들에게 한 말이다.
그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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