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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살인공화국
작성일 : 04-04-03
조회수 : 562
추천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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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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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카드빚을 비관해 딸을 살해한 뒤 동반자살하려 했던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3일 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곽모씨(46.여)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전남 여수시 미평동 자신의 집에서 음식에 넣은 수면제를 딸 심모양(12.초교6)에게 먹인 뒤 다음날 오전 4시께 잠들어 있는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곽씨는 또 2일 오전 고등학교 3학년인 큰딸을 조퇴시킨뒤 동네 사우나에서 범행사실을 털어놓고 함께 죽을 것을 제의했으나 딸이 거절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곽씨는 신용카드빚 2000만원을 갚을 길이 없자, 두 딸을 살해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길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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