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국과수는 뭐하는 자들인가

"`DNA일치` 결과, 줄기세포 아닌 체세포 의한 것"

황우석-박종혁간 녹취록에 언급된 `DNA일치` 결과는 1번 줄기세포를 검사한 결과가 아니라 본래 체세포 제공자의 체세포를 줄기세포인 것처럼 건네 검사한 결과임이 밝혀졌다. 또 이는 미즈메디병원에 의한 검사에 의한 것이 아니고 국과수 서부분소에 맡겨져 이뤄진 것이었다.
SBS는 16일 나온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별첨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SBS는 황우석 교수와 박종혁 연구원이 지난해말 전화통화에서 언급한 1번 줄기세포의 `DNA 일치` 결과는 줄기세포의 DNA를 검사한 결과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즉 누군가에 의해 본래 체세포에서 추출된 DNA가 줄기세포의 DNA인 것처럼 검사 의뢰됐다는 설명이다. 동일한 체세포 제공자의 DNA를 검사한 셈이므로, 당연히 `DNA일치`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SBS는 이러한 과정이 미즈메디병원측의 조작시도인지, 황우석 교수측의 조작시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검찰수사로 밝혀져야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또 SBS는 국과수가 이러한 검사과정은 국과수의 공식 검사결과가 아니며, 친분에 의해 맡겨진 비공식 검사결과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SBS는 검찰이 김선종 연구원과 미즈메디병원측 관계자간 e-메일을 입수, 입을 맞춘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SBS는 이밖에도 황우석 교수와 섀튼 교수와의 e-메일에도 당시의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백종훈 [email protected]

입력 : 2006.01.16 21:46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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