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가 집권한 이후 한국의 노인들, (폴리젠에서 퍼온글임)
내일 모래면 설날!!
나이를 또 한 살 먹게 되니 서럽다 해서 설이라 했을까?
썰렁한 세상을 살아가려니 슬퍼서 설이라 했을까?
모진 풍파 격동의 시대를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지나온 세월이 꿈만 같건만,
어느새 나이 먹어 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수구, 보수꼴통,
꼰대소릴 듣고 살아야 하니 이어찌 서럽다 하지 않겠나?
젊어선 등골 빠지게 고단한 세상을 살았고 늙어선 천대받고
홀대받으며 살아야 하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가뜩이나 개인주의, 핵가족으로 빠르게 변해 가는 사회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역할상실로 인한 소외된 외로운 노인들,
역대 그 어느 정권 때보다도 쓸쓸한 설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대통령을 비롯해 정권 실세들이 별놈의 보수니 기득권이니 하며
노인 펌하 발언 이후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이 퇴색되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기며 우리 사회를 지탱한 孝의 덕목이
좌파들에 의해 사라지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젊은이들아!!
과거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고, 매스컴도 여의치 않아
정보가 제한되어 있을 때에는 나이 먹은 어른들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연륜이 지대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어른들은 당연히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도 존경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하나의 정보가 가치를 가지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 6개월 사이에도 세대차가 생길 정도로 눈이
핑핑 돌게 바뀌는 세상에서는 어른들이 나이를 먹었다 해서
저절로 존경받을 수 없다는 것을 어찌 모르겠나?.
'재수 없게 나잇값 하려고 한다니깐?'
'원래, 저 꼰대들은 그런 인간들이니까', 하는 젊은이들아!!
정보화시대를 조금이라도 따라가 보려고 동내 복지회관에서
두꺼운 안경 너머로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며
안간힘을 다해 열심히 배우는 노인들을 보라!!
목숨 받쳐 일구어 놓은 이 나라가 잘못되지나 않을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청 앞에 모여 애국을 외치며
통탄하는 노인들을 보란 말이다.
손자 손녀들이 찾아오지 않는 것이 늙은이들만 살아서
노인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하여 화원 가게에서
향기나는 화초를 사들고 가는 쓸쓸한 노인들!!
마음 붙일 곳 없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료로 탈수 있는
지하철을 타고 하루종일 무의미하게 종점을 오고 가며
타고 다니다가 밤이 돼야 집으로 돌아오는
외로운 노인들을 보라 이 말이다.
젊은이들아!!
나이 들어 병들었다 해서 복지 시설에 맡긴 자식이
부모를 포기하는 각서를 쓰는가 하면,
금덩이처럼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이건만 부모를
서로 모시지 않겠다고 형제간에 다투어 결국, 생활비를
법에 호소하는 부모님의 심정이 어떠하겠는가?
노인을 방치하거나 유기할 경우 징역 5년에 처한다는
법까지 만들어 2004년 7월 공표했다.
이것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대한민국,
오늘의 이 나라 모습이 아니냐 말이다.
****
젊은이들아, 우리 솔직히 한번 보자!!
부모님을 위해선 고기 한근 사는 것도 망설이고
병이 나면 나이 들어 그러려니 태연하지만,
제 자식은 귀엽다고 과자 봉지 사들고 와 안겨주고
애완동물 병이 나면 가축병원으로 달려가지 않는가?
처자식은 데리고 나들이도 자주 하건만,
늙은 부모 모시고 외식 한번 가는 것도 싫어 핑계 대기 바쁘고,
버릇없는 제 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고 좋아하나,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 싫어 짜증내고 핀잔만 하지 않느냐 말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언제부터 노인이 자녀들의 눈치를 보고 살았느냐 말이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내가 정신이 있을 때 널 한 번만 이라도 만나 보고 싶구나!!
내가 살아 있을 때 단 한 번만 이라도 좋으니 널 보고 싶구나!!.>
복지원 벽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 글을 써붙인 할머니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혹시나 자식들에게 해라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마디 대답도 없다.
그토록 보고 싶다며 자식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끊어지지 않는 애절한 부모의 사랑을 본다.
젊은이들아, 자식의 짐을 덜어 주겠다고 스스로 목을 매,
생을 포기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자식들로부터 받는
소외감으로 허탈감에 못 이겨 자살하는 노인을 보라!!
언제부터 이렇게 되였단 말이냐?
언제부터 우리 민족이 孝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왔던가 말이다.
참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젊은이들아!!
효자가 효자자식은 둘 수 있어도 불효자가 효자 자식은
둘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오늘의 노인들이 바로,
내일의 네 모습이라는 것을 아느냐 말이다.
물론 모든 젊은이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좌파정권 이후 경로효친 사상은 어디로 가고
고루한 집단으로 매도되어 냉대와 홀대만이 있으니.
이 어찌 서럽게 느껴지는 설이 아니겠는가?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는 나이가 들면 모두 죽게 되어 있다.
천년만년 오래 살 것 같이 아귀다툼하지만 100년도 못사는
짧은 인생!!
자식이 무엇이며 정은 무엇이고 효는 무엇일까?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또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
좌파들아!!
당신들 <양극화>를 시도 때도 없이 떠들지만 빈부격차는
더욱더 늘어났으며 서민, 서민하며 서민을 위한다고
말은 하지만 빈곤층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 않은가?
연초 대통령이 독거노인을 찾아가 관심을 보이고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과연 당신들이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느냐 말이다.
이 겨울에 노인들이 하루 고작 단돈 몇천 원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서 청소를 하는가 하면, 한 끼를 얻어먹고자 추위에
옷깃을 여며 가며, 몇 시간씩 끝도 없이 길게 줄 서있는
노인들을 보라!!
노인은 투표하지 말라던 자가 별로 큰돈도 아니라는 듯,
눈 하나 깜빡이지도 않고 북한에는 그 어마어마한 수조 원을
퍼주고 싶어 환장하면서도 이 나라의 노인은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OECD 회원국 중 노인 자살 1위, 하루 평균 10여 명씩,
일년 3,650여 명의 노인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고 있는 것을
보란 말이다.
선진국이 아니라는 근거를 댈 수 없기 때문에
선진국이라고 하는 한심한 자들아!!
시류에 따라 젊은 세대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왔다 하더라도
그 어느 한 세대가 독선적으로 사회를 주도해 나가고,
다른 세대를 부정해 버리면 그 사회는 점점 죽음의 사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6,70년대 산업전사들이 오늘도
어디서 어떻게 또 몇 명이 목을 매, 자살하고 있을까?
젊은이들아!! .똑바로 알아라!!
한번에 실수로 겪어야 할 고통의 대가는 5년이 아니라.
100년이 갈 수도 있음에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선 안된다.
100년의 역사를 정치적 잣대로 재고 재단하여 고쳐써야겠다며
과거를 오늘의 잣대로 심판해야겠다는 좌파들!!
별놈의 보수라며 온갖 속된말로 노인을 폄하하고
세대 간, 편 갈라 갈등을 조장하는 이들에게
다시는 촛불 들고 부화뇌동하면 안 된다 이 말이다.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아!!
노인 세대를 '꼰대'라 비난하기에 앞서 오늘에 현실을
직시하고 더 큰 틀에서 볼 줄 아는 혜안을 지녀야 할 것이며
더욱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것임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라!!.
노인세대들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이 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복지 국가로 발전시켜 나가야 되지 않겠는가?
5,000년 동안, 孝의 미풍양속으로 세계가 우러러보는 대한민국!!
진정한 동방예의지국으로 화목한 가정,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가득한 그런 가정이 되도록 하자!!
젊은이들아!!
어쩌다 자식들이 찾아오면 환하게 웃으시며 기뻐 하시는 분!!
꼬깃꼬깃 모아둔 쌈짓돈을 손자들 손에 꼬~옥 쥐어 주시며
좋아하시는 분!!
동내 입구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현수막에 반갑게 맞이하는
부모님의 환한 얼굴이 투영되어 보이지 않는가?
내일 모래면 설날이다.
--촌장--(폴리젠에서 퍼온글임)
18939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