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도 대통령나름이다!
하물며 일국의 대통령을 절도범 취급을 해야하는 판인데 무슨
예우신가? 그러니깐, 꼬리없는 용의 모습으로만 비춰질 뿐 기대
보다 실망이 더해간다면 이 또한 불행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
가.
놈현이가 퇴임때 봉화마을로 몰래 가져간 청와대 메인서버를 처
음처럼 강경한 태도를 취해야할걸 이제와서 예우 운운하면서 한
발 물러선 이유가 뭔지, 갈수록 의혹만 증폭시키는 꼴이다.
전례처럼 전직 대통령이라할지라도, 범죄를 저질렸으면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하거늘 이에 김대중, 노무현도 예외일 수 없
듯이 한 점 의혹없는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길 우익진영은 물론
이거니와 대부분의 국민들 여망임을 각성하길 바란다.
자고로 법치가 바로서지 않는 사회치고 안정된 나라가 없으며,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지 않고서야 그 어찌 자유민주주의 대한
민국이길 바라겠는가? 더구나 지난 좌파정권 10년동안 고질병으
로 내려온 이념갈등으로 얼룩진 혼란을 이번 광우병 촛불시위로
뻔히 실감했으면서도 이 기회에 바로 잡지 못한다면, 시중의 여
론처럼 李 대통령은 너무 하느님에 의존하는 나약한 대통령이
아니냐하는 의구심마저 생각키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닐까.
李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지지한 국민들이 갈수록 기대보다 실망
이 더 많아진다면 오죽하겠냐만, 그 안티들은 '때는 이때다!
'며 얼마나 많은 난리법석을 저지르면서 기고만장할걸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다....
하기사 지금껏 그 난리통에 양보할건 다 하면서 제대로된 정책
한번 펼치지 못한 사정이야 이해하겠지만, 아직도 때가 늦지않
음을 알고 이 위기를 제발 기회로 바꿔 실망 시키지않는 강력
한 정부로 나아가길 바란다!
강할 땐 강하면서도 부드러울 땐 한없이 부드러운 그야말로, 채
찍과 당근으로 잘 훈련된 세계적 명마처럼 우뚝설 수 있는 강국
이 되게 보다 더한 심혈을 기울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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