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위독’…오늘 고비
[고뉴스] 2008년 10월 04일(토) 오전 11:5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고뉴스=서지명 기자) 김수환 추기경(87)이 노환으로 강남성모병원에 입원중인 가운데 현재 병세가 위독한 것으로 젼해졌다.
김 추기경은 지난 8월29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노환으로 오래 전부터 통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추기경은 최근 노환에 따른 기력이 쇠약해져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급속 악화됐으며, 이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서울교구 핵심관계자는 4일 “오늘을 넘기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에 임삼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병원에 보내 김 추기경의 쾌유를 염원하는 친서를 전달,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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