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어찌 6.25를 잊으랴 !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이 땅에 전쟁을 일으켜서 우리들의 민족을 헤아릴 수없이 살상케 하고 재산을 파계한 민족의 원수를 단죄 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도, 54년이 지난 이제 와서는 6.25 이전에 연대 급의 교전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면서 은근히 6.25의 책임이 남한에 있는 것처럼 공공연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단국대학 강정구를 비롯한 이 땅의 많은 전후 세대들이 참담 했던 6.25의 실상들을 떠 올리려 하지 않는다. 경험 해보지 못한 6.25를 지나간 날의 기억쯤으로 생각하고, 민족통일이라는 거대한 이슈에 통일의 방법은 논하지도 않고, 민족통일이라는 단순한 논리에 그 정당성을 맞추려 하고 있다. 김정일 독재체재로의 적화통일을 상상이나 해 보았는가 ?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아닌 김정일 독재정권하의 통일을 한번 가상해보자.
첫째 개인의 자유가 없다, 모든 것을 당이나 조직이 시키는 되로 따라야 한다.
둘째 여러분들의 전 재산은 모두 김정일의 소유가 되여 성분에 따라 재분배를 받을 것이며
셋째 각자의 출신성분에 따라 직장을 정해 줄 것이며
넷째 조직에 가담하여 사상학습, 등 자유로운 시간을 박탈당할 것이요
다섯째 불평불만을 말하는 자는 쥐도 새도 모르는 곳으로 격리 수용될 것인 즉
여섯째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대한 김정일 위원장 이라고 부르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남북이산가족의 만남의 장소에서 50년이 넘도록 애타게 그리워하던 부모, 형제, 가족들을 만났는데 북쪽 사람들의 입에서는 그리움 보단, 한결같이 위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칭찬을 더 많이 하는 것을 보았다.
대구U대회에 참가한 북한기자들의 행동과 미인들이 김정일 사진의 프랭카드를 들고 울부짖는 모습은 그들 속에 철저하게 자리 잡고 있는 김정일에 대한 신격, 우상 숭배 사상이 어떠한가를 잘 보여 주었다.
54년 동안 철두철미한 사상으로 빈틈없이 교육된, 하나 밖에 모르는 그들과 남한의 사람들이 “민족은 하나 다” 라고 민족통일을 부르짖으며 어울려 춤추고 노는 모습은 우리들 가슴을 짓누르게 한 다.
그들이 과연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순수한 마음의 한민족이란 말인가!
숙원의 민족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만 적화통일이냐? 자유민주주의통일이냐? 를 구분 짓지 아니하고서 무조건적으로 민족통일만을 주장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 환상에 젖은 민족통일의 꿈이 얼마나 허황되고 위험한 일인가를, 통일이후에 일어나는 상황과 자기들의 입지를 한 번 더 곰곰이 생각해보라.
앞으로 머지않아 좌, 우의 깃발을 들고 서로의 주장들을 하면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빈번히 일어나리라고 본다.
확고하고 흩어짐이 없는 이념과 사상으로 뭉쳐진 그 사람들과 중구남방의 자기주장만을 내 세우는 우리들 세력과의 싸움은 어느 한 순간에 해장국 한 그릇 먹어치우는 꼴에 불과할 것이다.
한동안 반공사상으로 뭉쳐서, 이 땅에 저들의 무리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였으나 엊그제는 햇볕정책이라는 간판을 걸고 비전향장기수 송환, 전교조의 부활, 좌경으로 단죄된 사건들을 거꾸로 세우고, 1원도 주지 않았다고 했던 대북송금사건, 남북의도로, 철도, 등으로 북에게 대문을 활짝 열어 놓았고, 이제는 남한사회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적법하게 하려고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려고 하는데도 우리국민들은 멍하게 바보들처럼 보고만 있을 것인가?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올바른 길로 갈 줄을 모르고, kbs와 mbc를 장악하고서도 조,중,동,언론들을 휘어잡지 못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못 해 먹겠다.” “검찰 내버려두지 않겠다.” “만만하게 무너지지 않는다.” 등 이런 말들을 국민들 앞에서 할 소리인가 말이다.
우리나라가 공산사회가 되어 가진 것 다 빼앗기고, 하늘만 바라보고 탄식하기 전에 정신 차려야지 옳지 않겠느냐 ! 더 늦기 전에 정신들 차려 ! 정신 차려 ! 이 사람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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