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 뱀술병으로 대갈통들을 까고 싶네요.
제목이 좀 엽기적이라고 생각하실분이 있으니
미리 죄송하다고 사죄하겠네요.
그리고 운영자도 제발 지우지 마세요.
++++
사실 제목을
"호풍도 차도찰싸 궂은비는 무삼일고..."라고
쓸려고 했으니 오늘 제 심기가 엄청 불편해서 오기로
그렇게 썼네요.
눈치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 이 기지배가 삼학사이야기를 하려는군...눈치 챘을거네요.
그래요. 맞네요.
당시 조선에서는 왕자두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어요.
그리고 훗날 볼모에서 해방(?)되어 돌아오는 날
청나라 임금이 형님왕자에게 이렇게 물었지요.
"귀국선물로 무엇을 가져 가겠느냐?"고.
그랬드니 형님왕자는 평소에 눈여겨 본 벼루를 달라고 했어요.
글쓰기를 좋아했던 형님왕자는 당시 청나라의 용이 그려진
그 화려한 벼루를 몹시도 갖고 싶어 했었다네요.
그래서 형님왕자는
"저 용벼루를 가져가고 싶습니다"고 대답했어요.
"오냐, 가져 가거라!"
청나라 임금의 허락이 떨어지자 형님왕자는 기쁜 얼굴로
인사를 하고 벼루를 앉고 제방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이번에는 동생왕자를 불렀다네요.
"너는 무엇을 귀국선물로 가져 가겠느냐?"고 물었데요.
그랬더니 그 동생왕자는 좀 시무룩한 얼굴로
"말씀은 고맙지만 아무것도 가져갈것이 없군요"라고
대답했데요.
"갖고 싶은 물건이 없다고?? 그래도 그렇지, 이 먼길을
왔다 가는데 빈손으로야 갈 수 있는가?... 정 그렇다면
네가 짐에게 원하는 것 한가지를 말하라...!"
청나라임금은 조금 거드름을 피우면서 동생왕자에게
그렇게 말을 했데요.
잠시 망설이던 동생왕자가
"한가지 소원은 있음니다만 들어 주신다면 말씀을 올리지요?"
"말을 하거라...짐이 무엇이던지 들어 줄테니까.."
"약조를 하시는 겁니까?"
"약조까지나?..오냐, 내 약조를 하마!"
그제야 동생왕자는 아주 당당한 모습으로
"지금 청나라에 볼모로 와 있는 제아버지나라의 백성들을
모두 데리고 가게 해 주십시오, 그것이 제 소원이며
조국의 아바마마가 가장 기뻐할 선물이 될것입니다"
라고 말했지요.
청나라임금으로서는 너무나 당돌한 동생왕자의 요청에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결국 동생왕자는 조선인 인질 800여명을 모두 데리고
귀국하게 되지요.
그후,
창덕궁 대전앞에는 귀국한 왕자를 위한 연회가 열렸는데
인조대왕은 형님왕자에게 너는 무엇을 가져 왔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용벼루를 가져 왔습니다"
조금 의아해진 인조대왕은
"그게 그렇게 갖고 싶더냐?"하면서
그 벼루를 어탁(임금의 책상)위에 받아 놓았어요.
두 번째로 동생왕자가 아바마마앞에 서게 되었어요.
"너는 무엇을 가져 왔는고..?"
"아무것도 가져 오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네, 아무것도 가져올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가져고 온 것이 있다면 억울하게 끌려간 우리백성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한 것 뿐이였읍니다"고
고개를 숙이며 말을 했어요.
순간, 인조대왕의 용안에 무서운 분노가 일어남과 동시에
"에라이 쭈구리같은 놈아!"
불호령이 내리더니만 옆에 놓인 벼루를 들어
형님왕자의 얼굴을 향해 던져 버렸어요.
"내가 저런 것을 世子자리에 앉혀 놓았다니..."
이렇게 하여
동생왕자가 임금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분이 곧 조선조 9대대왕 성종대왕이네요.
그는 그후 절치부심, 북벌계획을 세워 복수의 기회를 노렸지만
불행하게도 등창으로 승하하시게 되요.
+++++
약간 이야기가 길었지만,
오늘 이말을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오늘자 각신문을 보세요.
정주영체육관에 남측 참관인들이 돌아온다고 야단이에요.
그런데 도대체 왜 야단들인지...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그들은 北에 가서 무엇을 보고 왔나?
기자단 200명에 일반인이 870명.
수십대의 리무진을 타고 올라가서
그들은 무엇을 보고 왔다고 저 난리란 말인가?
저 난리가 우리의 지금 현실하고 맞는다고 봐야 하는가?
아니잖아요.
굇씸하네요, 정말 굇씸하네요.
보세요,
독자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의 속사정이 얼마나 어려운가?
더욱이 지금 이순간에 남녁에는 태풍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밤잠을 잊고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어요.
마산, 창원에 피해가 극심한데 복구의 손길은 없고
아파트주민들이 가구당 100만원씩의 복구비를 거두어서 겨우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언년은 씨파 팔자가 좋아서 넘어져도 가지밭이라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적국의 수도에 가서
박수부대 핫바지 놀음을 하고
언년은 씨이파, 좃같은 팔자를 타고나서
똥물속에서 삽질이나 하고...
여러분,
도대체 지금 이 현실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도대체 이 꼭두각시 연극을 누가 연출하고 기획했단 말인가요?
물론 이해의 폭을 좀 넓혀서,
이미 예정이 되어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이해는 할수 있더라도
저 870명의 뻔뻔한 면면들을 위시하여
꼭두각시 광대놀음에 선두에 서서
민족공존이란 이름으로 미친년 굿거리장단을 치고 있는
이나라의 대통령까라, 장관까라..
꼬락서니를 보면 도저히 꼴사나워서 참을수가 없네요.
너무너무 뻔뻔하다고요.
이건 마치 short-타임 뛴 창녀가 가랭이 짝 벌리고 서서
크리넥스로 좃물 딱아내듯한 모습 아닌가요?
수해속에서 뮤지칼관람한 대통령의 모습이 그게 아니라고
말할사람은 없을것이며,
첩자한마리를 두둔 못해서 오줌을 찔끔찔끔거리는
여성장관의 모습이 바로 이 천한 모습이 아니라고
장담할사람 또한 없을것이며,
멀리서 살펴야 더 실감이 난다며 쌍안경끼고 남의 집 정사장면이나
훔처보는 피핑톰과 같은 이창동장관의 모습이
이와같지 않다고 말할사람은 없을 것이에요.
물론,
김정일과 그패거리가 바로 이 시각에도 송이란 간첩을 남파하며
제속을 체우려는 시도를 보면
우리의 요구가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적어도, 적어도 한사람쯤.
기자를 합해서 1070명이나 되는 저 무리속에
단 한사람이라도 민족의 진정한 화합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단 한사람이라도, 순수한 민족애를 발휘하여
김정일도당들에게
"우리가 이 만큼 체육관도 지어줬고, 박수도 쳐 주었으니
이번에는 당신들이 무엇을 보여줄 차레가 아닌가?
전쟁이후 당신네들이 납북한 수많은 인사들을
남으로 돌려 보내라!"고 말한 사람이
정말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올리겠네요.
허기사
김대중이란 희대의 사기꾼도 물경 1조2천억이란 돈을
쳐발르고도 돌아올땐 찌일뚝, 찌일뚝.
빈손으로 돌아왔으니 더 이상 말할 것은 없지만
최소한,
"가족의 생사라도, 죽었으면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정말, 최소한,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것만이라도 알려주어야 하며 알려 달라고 요구했어야 하는 것
아니였냐구요?
국민이 낸 세금을 들여 리무진 타고,
임진강카우보이마냥, 소때를 끌고 올라갔으면
돌아올 때 뭔가를 가지고 왔어야 함이 당연한 것 아니에요?
그런데
저 870명의 무리들 무엇을 들고 왔을까요?
[뉘라서 내 행색하여 님 계신데 전할꼬...?]
발가벗은 님과 침대에서 할 행색에 눈이 멀어서
사내새낀 좃대가리에 심을 키우고
지집년은 아랫구녕에 촉촉 녹아난다는 묘향산뱀술이
두서너병씩 들었다는 속보를 들으면서
정말 정말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저러면서 한나라의 국민이라고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
산다는 자체가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짐속에 뱀술을 꺼내가지고 대갈통들을 바수어 버렸으면
하는 충동이 일었다니까요...!
엄연히 저희들이 총칼로 위협해서 데리고 간 사람들이에요.
납북자들에 대한 인간적인 책임은 져 주어야 공조라는 말이 실감
나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는 최우영씨를 기억하고 있어요.
그분의 아버님 최선장의 납북은 전혀 전쟁하고도 상관없고
남북의 긴장과도 전혀 상관없는 한사람의 고깃배선장일뿐이에요.
그리고 엄연히 처자식이 남에 살고 있는 그러한 사람을
붙잡아다가 몇십년이 지나도록 돌려보내주지 않는 저 심뽀가
도대체 무슨 심뽀냐구요, 무슨 심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어요.
시중에 깨구락지탕이 나오고, 개구락지는 똥고부터 고치를
끼워야 한다는 말이 왜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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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제가 보기에
머지않은 장래에 대한민국은 빨간물파동이 크게 한번
칠 것 같으네요.
이미 그 전조가 속속 들어나고 있는데
그 한가지 예로 낙마한 두장관을 보자구요.
최낙정과 김두관.
이 두사람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들이
이미 민심이 돌아선 좌경대통령밑에서
장관이 된 죄로다가
"GO한번에 피박"쓰듯이 욕을 먹었지만
그들에게 빨갱이니 좌익냄세가 난다고 욕한 사람은 없었어요.
아까 어느 글에선가 잠시 말씀 드렸지만
두 사람 낙마의 근본원인은 "빨간물먹기를 원치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실제로 그들은 좌경화발언을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반대로 이창동과 강금실을 보세요.
시도때도 없이 빨간물을 토해내고,
국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사고
욕을 먹는 것으로 말하자면
앞서 두사람에 비해서 "쓰리고에 따따불"로
욕을 먹어도 빨간물을 토해 내는 이상, 그 자리를
유지 할것이에요.
보세요.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국무위원들 정족수의 삼분의 일만 노무현식으로
빨간물먹이면 그걸로 끝이에요.
바로 그때가 "장군님 오시는 날"이 되는것이라구요.
조독마에서 눈물흘리며 달려나가서 무릎꿇고
충성맹세 하실분도 상당히 많을것이 분명하네요.
정해천님 오늘 안 나오시나? 절하는 것 가르쳐 드리게....
------------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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