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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광재씨등 이번주부터 계좌추적

노무현(盧武鉉)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진흥(金鎭興) 특검팀은 이번 주부터 최도술·이광재·양길승씨 등 주요 측근비리 관련자들 가운데 이광재(李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계좌추적에 착수키로 했다.
이는 특검팀이 검찰의 계좌추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실장에게 돈을 건넨 문병욱(구속) 썬앤문그룹 회장과 김성래(구속) 부회장의 관련 계좌와는 달리 이씨에 대한 계좌추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검찰의 물증 확보가 미진했던 부분에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특히 이 전 실장이 대선 직전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받아 안희정씨에게 전달한 1000만원짜리 수표 10장을, 노 대통령의 고교 후배인 국민은행 간부 김모씨가 현금화하는 데 이용한 계좌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검은 이와 함께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의 주거래은행 입출금 내역 가운데 현금으로 인출된 부분을 집중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기록 검토가 마무리되는 오는 13일 구체적인 수사 일정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안용현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4.01.11 15:3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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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3건입니다. (추천순)
김복규(ph1961)
9 0 꾸물꾸물 우물쭈물은 "特"검이 아니다. 비리혐의의 국회의원도 국립호텔행의 현실이다. 국가수반은 더더욱 청렴결백해야 하거늘. 김진흥 특검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노무현은 점수가 없는 "빵점" 아니 마이너스다. 이者는 국민상대의 게임을 즐기는 정신이상자다. 탄핵의 발판을 김진흥은 밝혀야할것이다. (01/11/2004 16:42:16)

신주용(sorry50)
5 0 특검 잘 하시길 바랍니다..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중범죄를 대통령으로 여기 아니합니다... (01/11/2004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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