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3억유입 진술확보 진위논란'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몰래카메라'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도훈 전 검사의 '수사일지' 일부가 공개되면서 대선자금의 민주당 유입설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김도훈 전 검사의 '수사일지'에는 양길승 씨에게 향응을 제공한 나이트클럽 이모 사장이 지난해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게 대선자금 3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 이야기는 갈취교사 혐의로 조사받던 김모 씨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적혀있습니다.
이에대해 대검 감찰부는 감찰을 통해 대선자금 3억원 전달 첩보가 허무맹랑한 얘기임을 확인했지만, 일단 수사팀인 청주지검에게 관련기록을 인계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영주 검사장 등 청주지검 간부들은 대선자금 전달 첩보에 대해 오늘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2003-08-28-17:40 홍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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