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부녀 폭발물 동반자살
[YTN 2003-08-29 23:21:00]
[김태진 기자]
생활고를 비관해 온 40대 아버지가 폭발물을 터트려 7살난 딸과 함께 동반 자살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포천군 신읍리 왕방산 등산로 근처에서 포천군 신북면 45살 박모씨가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을 터트려 7살난 자신의 딸과 함께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근 사찰에 있던 목격자들은 쾅하는 폭발음이 들려 현장에 나가보니 박씨 등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군과 합심조를 구성해 폭발물의 종류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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