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네티즌 동지 여러분 !!!!!
저는 일선 119대원입니다. 저의 바램을 꼭 들어주십시요
참여정부 젊은 개혁의 기수인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물러난후 국가재난관리시스템기획단의 방향이 본래의 취지를 망각하고 엉뚱하게 나아가고 아울러 소방방재청 신설도 일반직공무원들의 집요한 소방흔들기로 추진이 고의적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가장 무서운일은 소방흔들기에 조직적음모가 나타나는 것 같아 심히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적음모에 대한 대응을 하느것이 조직이기주의로 비칠까봐 삼갔는데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몇자 적어봅니다.
첫번째는 기획단 내 재난관리부서와 방재부서에서는 지난 9. 30(화) 그간의 기획단 활동내용을 신임장관께 보고하면서 "소방방재청"으로 정해진 청의 명칭을 '특정명칭 배제와 기능에 적합한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재 검토해야한다며 또 다시 국가재난안전청 재난관리청 국가방재소방청으로 해야 한다고 건의하였으며......
둘째는 재난,방재부서 공무원들은 "소방방재청"으로 그 명칭이 정해지게 된 것을, 소방관들의 끈질긴 로비에 의해서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넘어간 결과라는 편협하고,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임 행자부장관님이 신설청의 명칭이(=소방방재청) 촌스럽다고 (?) 하였으며...
그사실을 전해들은 기획단 내의 재난·방재관련 공무원들은 상당히 고무되어있고, 명칭을 다시 검토하는 것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분통터질 일 입니다.
존경하는 네티즌여러분....
대구지하철참사이후 재난관련시스템 기획단이 발족되고 난 이후 7월까지 12회에 걸친 세미나와 학술대회 그리고 지방여론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소방방재청』으로 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서울소방방재본부』와 『제주도소방방재본부』를 통해 소방을 중심으로 한 재해관리 통합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는 대다수 여야 국회의원들과 학자들께서도 『소방방재청』이 가장 합당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대통령님께서도 3회에 걸쳐 『소방방재청』을 거론하는 등 각계각층의 합의에 의해 그 명칭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자부 일부관료들은 지금도 국민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은 관심에도 없고 소방의 주도를 배제하거나 상대적 축소와 함께‘옥상옥’과 ‘위인설관’식의 일반직 자리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으며, 현재보다도 더욱 할일 없이 시간만 때울 일반직 자리만 잔뜩 늘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민을 대변하는 여당 국회의원들과 합의 결정된 사항과 이미 관계부처 협의와 법제처에서 심사가 완료된 법안마저 뒤집어 다시 시작을 꾀하려는 저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공무원들 입니까? 소방의 언로를 방해하다 못해 악용, 대외적 소방여론을 철저히 차단하며 소방이 정당한 주장을 하면 ‘소방이기주의’라고 호도하고, 소방방재청 신설 파행운영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면 ‘소방때문에 재난기구개편이 지연된다’고 왜곡하는 이들에게 그래도 소방은 최대한 명분에 맞게 예우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네티즌여러분...
재난과 재해를 대하는 방향은 정부 우선이 아니라, 국민이 우선되는,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행정 서비스가 창출되고, 또 투입되고, 올바로 수혜될 수 있도록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무엇을 우선해야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다가가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들은 도무지 없고,오로지 파워게임과 일반직공무원들의 자리보전 하려는 발버둥만이 훤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119대원들은 진정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고,화재.구조.구급등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네티즌 동지들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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