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짧고 잔머리만 발달한 사람들이 이 경제난국을 해결한답시고 내놓은 아이디어어가 가히 엽기적이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의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해 왔는지 참.....
경제를 살리자면서 기업체의 접대비 사용을 대폭 완화하도록 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누구 대가리에서 나왔는지 그 사람의 얼굴과 그런 꼼수를 발표하는 나으리들의 신원도 함께 공개하면 좋겠다.
상판을 한번 보게.....
거품을 빼라, 군살을 빼라는 소리를 줄창해대면서 어떻게 접대비를 많이 사용하도록 하자는 소리를 할 수 있는가? 마른 수건도 짜는 정신으로 살아남아야된다면서 무슨 도깨비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
기업체의 접대비란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주로 관리들이나 정치인들에게 향응을 베푸는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 우리나라의 실제 접대비사용 현황인데 지금같은 경제난에 이런 준조세성격의 비용을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는 그 의도가 정말 의심스럽고 그래서 무슨 효과가 있다는 말인지.....
술값, 밥값지출에 기업의 돈을 많이 쓰도록 하면 요식업계나 유흥업계에 돈이 흘러가 경제가 표면적으로 살아난다 뭐 이런 생각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내놓은것 같은데 결국 거품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거품을 더 일으키는 짓 아닌가?
우리나라는 사실 유흥업소가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체의 접대비가 지출되는 유흥업소는 주로 일반인들이 출입하는 보통의 식당이나 주점이 아니라 高價의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고급 유흥업소로서 일반인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곳에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은 불황을 타지도 않고 내일 나라가 망해도 끄떡없이 잘 나가는 은밀한 업소들이다.
관리들이나 정치꾼들이 누구한테 사바사바의 귓속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난리판에 기업의 접대비 사용을 완화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엔 어이가 없어 입이 닫아지지 않는다.
꼭 10년전 왕사기꾼이 대통령이 되어 IMF를 극복하자면서 '신용카드'를 남발해 결국 온 나라에 '신용'을 잃어버린 '신용불량자'들이 속출했는데 주로 다음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는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를 폭증하는 원인이 되어 국가경제체질을 악화시키는 결과가 되었는데 접대비지출을 확대하자는 아이디어 역시 왕사기꾼의 '카드'남발과 별로 다름이 없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다.
IMF에 의한 경제통치는 뼈아픈 경험이었으나 그 기회를 이용해서 무질서한 산업계의 악성노조활동이나 '떼법'을 퇴치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당장의 눈속임처방인 카드남발과 곧무원증원, 위원회같은 관변단체의 무더기 신설등으로 경제체질을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악화시켰었다. 그런데 이 판에 또 접대비사용확대라니.......
국가의 경제체질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는 대신 당장의 효과를 보는 카드남발, 접대비사용확대 같은 꼼수에만 머리가 돌아가니 경제를 살리자면서 대운하를 만든다 4대강 정비사업을 한다며 법석을 떠는 대통령이나 피장파장이다.
겨우 생각한다는게 오늘 싫컷 먹고 내일은 다 죽자는 얄팍한 생각밖에 없으니.....
먼저 사회기강을 바로 잡고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제도를 짜내는데 지혜를 모으는 것이 올바른 순서 아닌가?
접대 많이 하면 경제가 살아난다?
살 뺄려면 줄담배 피우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한심한 일이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