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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천안함 진실과 비대위 이상돈..
벌써 흘러간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의 진상을 놓고 별 말들이 많았었다. 연평도 포격은 뻔히 보이는 적들의 공격이었지만, 천안함 폭침은 그 공격의 실체를 지금도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는 기기묘묘한 적들의 공격이었다. 당시 그 공격이 우리가 빌미를 제공했다는 말들이 꽤나 많았었고, 어찌 보면 그 주장은 일리가 있는 주장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격했다는 전제가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분명 그들의 공격에 의하여 우리들의 알토랑 같은 건강한 국군이 46명이나 목숨을 잃은 것이다. 당시 몇몇 고상한 교수, 전문가 등으로 위장한 붉은 색의 망또를 속에 감춘 자 들이 북괴의 공격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마치 우리가 자작극을 벌인 양 주장하는 불순분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중 한명이, 소위 보수의 본부인 한나라당 비대위의 위원이 되어 서슬퍼런 칼날을 휘두르고 있으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단 말인가? 생각하면 분통을 지나쳐 어안이 벙벙하다. 우리나라의 정통성 자체를 부정하려는 그가 어떻게 박근혜의 눈에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찌 비대위위원이 될 수가 있었는가? 만약 그가 잘못 판단한 일이었다 한다면, 그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은 비대위의 위원 자격에 심대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그런 형편없는 예견력으로 어찌 나라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정치개혁의 칼을 휘두를 수 있는가? 그런 자에게 그런 엄청난 일을 맡겨도 된단 말인가? 먼저 박근혜는 답하기 바란다. 그런 불순한 세력을 끌어들여 비상시국을 해결하려 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말이다. 김종인 위원의 과거 행적에도 많은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에 대한 해답이 없이 밀고 가는 의도는 뭔가?
김일성의 정통성을 이어받아야 맞는 김정일의 장자인 김정남이 말했다. “연평도 포격도, 천안함 폭침도 북의 체제유지를 위한 필요에 의해서 저질러진 사건이라고...” 이래도 아직 그 문제를 우리들의 자작극이라 말하는 좌빨 지식인들이 있다면, 그들은 분명 우리의 적일뿐이다. 그동안 각종 토론회나 언론의 기고를 통아여, 혹은 글로써, 혹은 말로써 그따위 주장을 해온 불순한 세력들은 자신의 과오를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평생토록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게 해야 한다. 지금도 침몰하는 천안함 속에서 아무 말도 남기지 못하고 목숨을 바친 우리의 해군 장병들과 연평도에서 우리나라 국방을 담당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장렬히 전사한 해병용사의 영전에 묵념을 드린다. [juno1010 조갑제닷컴 회원논객: http://www.chogabje.com/]
김정남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북조선 군부가 자신들의 지위와 존재의 이유, 핵 보유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지른 도발"이라고 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서는 "북조선 입장에서는 서해5도 지역이 교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핵(核), 선군정치 모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은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버지에게) 있는 그대로 계획 없이 직언한다. 과거 핵실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직언했다. 요즘도 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매진하도록 동생(김정은)을 잘 교육시켜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김정은의 강력한 후원자인 고모 김경희·고모부 장성택과의 관계에 대해 "나는 지금도 좋은 관계에 있어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심 안(속)에 있다"고 했다.
김정남은 "김정은 체제가 오래 못 갈 것"이라며, 김정은의 '어린 나이'와 '통치 무(無)경험'을 우려했다. 또 기존 권력 간 세력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정남은 북한 체제와 관련해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북한이 무너지고, 개혁·개방을 할 때는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이냐 체제 수호냐를 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동안에 시간이 지나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정남은 북한이 대외 강경 노선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생존을 위한 정치적 시스템"이라며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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