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엄연히 국가보안법이 존치하고 있음이다.
특히 분단국가로써 늘 이념갈등의 응어리를 지니고 사는 한 위급할 땐 국보법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우리네 같은 국민의 한결같은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날이 갈 수록 과연 국보법이 존치하는 건지 조차 의아할 만큼 가뭄에 콩
나듯 잊을만하면 걸려든게 사실이 아니었던가. 그마저 대어가 아닌 송사리같은
자들이었으니 그저 그렇게 흐지부지로 끝내버리곤 했다.
이제와서 탓하면 뭣 하랴!
이미 엎지러진 물에 더 가관인 건 그런 지독한 종북자들이 감히 국회까지 드나들
며 법을 좌지우지하는 지위에 이르렀으니, 입이 절로 벌어지는 것도 모자라 더한
분노의 화신이 된지가 오랜전 사실이다.
대한민국,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국민혈세로 살아가는 자들이 국가정체성을 부정하고 국적마저 헷갈릴 정도로 적
적국의 대변인같은 역할을 일삼는듯한 처신을 한다면 어느 국민인들 분통 안터질
사람들이 있겠는가 말이다. 간첩도 아닌 공인이란 자들이 국기와 애국가를 부정
하는 행위를 예사로 한다면 그 정의의 화살을 어디로 쏴야하는 건지 참으로 요상
스런 사회가 돼버렸다.
만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극기를 짓밟고 불태우며 시가행진을 해도 '내버려두는
법의 잣대도 희안하며 한 점 거리낌없었던 그런 인간들이 버젓이 활개를 쳐도 아
량곳하지 않았던 우리 사회가 정녕 국보법이 존재하는 나라가 맞느냐 말이다!
'요즘도 간첩이 있느냐?'고 하던 어느 빨스런 자의 말이 생각난다... 그것도 질문이
랍시고 변명하듯한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지금에와선 예사가 돼버렸으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할지 그저 멍한 기분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하늘나라 구세주가 오신게 아니라 툭하면 써먹는 北의 만행
이 다시 거듭되며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음이다, 금강산관광도 모자라 개성공
단중단도 제멋대로 해대면서 핵폭탄 한방으로 살인협박을 일삼고 있는 꼬락서니
에 도저히 눈꼴시려워 볼 수 없을 정도니 기가찰 노릇이 아닌가!
도대체 양심있는 지성인들은 말해 보시라!
이게 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한 원인이며 그 누기 책임질 자들인지, 그조차 떳떳하
게 밝히지 못 한다면 차라리 귀막고 눈감은 채 가만히 죽은듯이 계시라. 당신네들
같은 자들에게 기대한 자체가 마냥 부끄럽기 때문이다.
간첩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아내는 자들이 무슨 거드럼을 피우고 있는지, 그러니
이 모양 이 꼴이 아닌가!
제발 그러지 말자!
정녕 나라 잘 되길 바란다면 정신 똑 바로 차리자는 거다...
법질서가 파괴되고 원칙이 무너지는 나라는 보나마나 모래성무너지는 꼴일 게다.
지금껏 어떻게 지키며 이어온 나란데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
그러기에 국익에 해악을 끼치는 자들은 국민의 이름으로 무조건 단죄시키자!
국보법이 왜 존재하는지, 요즘따라 더 절실한 건 숨길 수 없는 사실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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