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누구편? 오늘 전국 47곳 재보궐선거
[노컷뉴스 2004.10.30 07:19:30]
대정부질문이 중단되고 여야가 정면대치하는 파행정국 속에 경기도 파주와 전남의 해남, 강진 등 전국 47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져 향후 정국운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경기 파주와 전남 해남, 강진 그리고 강원 철원 등 전국 47곳에서 30일 재보궐선거가 치뤄진다.
이날 재보선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는 없으며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 전남 해남과 강진 그리고 경남 거창 등 5명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7명 그리고 기초의원 35명을 선출한다.
그동안 여야 지도부는 원내갈등에도 불구하고 각지를 돌며 지원유세를 펼쳐왔다선거결과에 따라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있는 4대 개혁법안의 처리 과정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해찬 총리의 발언으로 빚어진 파행정국의 향방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지역균형발전과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해서는 개혁을 통해 정치의 선진화와 민주화의 완성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제실정의 책임을 묻는 참일꾼론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본거지론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도 광역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밤 8시까지 진행되며 17대 총선결과가 후보자 기호배정에 반영돼 열린우리당 후보가 기호1번, 한나라당 후보가 기호2번을 부여받았다.
CBS정치부 두건율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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