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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회등 4개단체 주성영의원 사퇴 촉구

김용태기자 [email protected]

• 법사위 ‘대구 술판’ 정치 쟁점화 : 지난 22일 대구고검·지검…

대구여성회와 대구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들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피감기관 간부들과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 24일 성명을 내고 주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여성회 등은 성명에서 “대구지검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 것은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방기한 것”이라며 “이 사건을 보며 대구시민으로서 주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킨 데 대해 후회와 비애를 느낀다”고 개탄했다.

단체들은 또 “주 의원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를 우롱하고 본연의 임무를 방기한 책임을 스스로 지길 바란다”며 사과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에 대해서도 주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김용태기자 ytkim@ 17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