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씨 대통령 재직은 5 년.
그 동안의 공식 수입은 기획예산처 자료실에 가면 다 나와 있다.
그밖에 정치력으로 모은 재산은 아직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다.
노태우 정권 시는 중간평가 하자고 연일
노태우 전 대통령을 괴롭히더니,
어느 날 중간평가 요구는 없었던 일로 한다고 선언.
중간평가 요구 안하는 댓가로
200 억을 받았다는 설이 신문에 오르내렸으나
하나도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어쨌든 천문학적인 재산을 모은 게 분명하다.
아들들이 이권개입 혐의로 감방을 드나들고
막내 아들이 미국에서 대저택과 빌딩을 구입했다고
당시 언론V 보도도 있었고 소문이 파다하다.
그와 같은 재산형성과정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상당한 연령이면서 대선 때가 가까워오자,
내 사람을 다시 권좌에 앉히려는 의도에서,
호남 영남을 방문하고 연설을 하는 등,
돌연 그 분의 행보가 바빠졌다.
호남 표를 몰아주어 다음에도 내 사람을 청와대로 보내고저 하는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자기의 재산이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 두려워
예방책으로 그러는 것이 분명하다.
만약 그런 저의에서 각 지방 순례를 행하는 것이라면
바람직한 일이 못된다.
자기가 대통련 때 방향을 잘 못 틀어놓은 보험정책 때문에
서민들이 지금 건보공단 직원들과 복지부 직원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며 그 정책을 저주하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
그 점에 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일어반구 사과가 없다.
몇 년을 두고 시골 극빈자들이 건강보험료 때문에 겪는 고통을
김대중 씨는 정말 모르고 있을까.
지난 날의 실책에 눈 딱 감고 오직 자기 개인 이익을 위해
머리 까맣게 염색하시고 여러 지방 다니신다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며 본인 마음도 결코 편치 않을 것이다.
보험료 때문에 겪는 난리 난리,
김 선생님 지겹소.
당신에게 이만저만 실망을 느끼는 게 아니다.
그대로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당신의 이름이 남아있는 한 원망할 것이다.
내 사람을 대통령으로 심는다는 발상도 옳지 않은 일이다.
전두환 씨는 내 사람 노태우 씨를 대통령 만들었어도
노태우 재임 시에 백담사 생활을 강요당한 것만 봐도 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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