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란 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밖으로 나돌며 패션쇼를 하고 있다”고 버르장머리 없는 망발을 내뱉었다는 기사를 보고 이런 놈이 어찌 대학강단에 서서 후학을 가르치는지 분노가 치민다.


진중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당 해산, 노조 해산, 시민단체 해산. 역사적으로 이건 나치 시절에나 있었던 일로, 해괴한 일이다”라면서 “집권 초기의 정권이 독재 정권 말기의 증상을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 놈은 “우파엔 두 종류가 있다. '시장주의' 우파와 '국가주의' 우파.”라면서 “이명박은 시장주의 우파였기에 이념적 색채는 그리 강하지 않았다. 반면 박근혜는 박정희와 같은 국가주의 우파다. 사회가 3공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년 내내 공안정국이지 않느냐”면서 ‘남은 4년 내내 그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측근들을 모두 거의 공안검사와 같은 과격한 성향의 인물들로 채운 것도 그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진중권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13일은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였던 채동욱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감찰 지시 직후 사의를 표명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겹네요. 괴물이 된 국정원의 하수구 정치… 언제까지 국정원이 이 나라 정치를 쥐락펴락 할 건가” “내란음모는 30년 만에 처음, 여적죄는 60년만에 처음, 검찰총장 감찰은 무려 사상초유… 이 모든 사건들에는 국정원이 관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괴물이 된 기관의 조직이기주의가 이렇게 집요하고 필사적일 줄은…”이라고 막말을 늘어놓았다.

진중권 놈에게 묻는다. 너는 대한민국의 국민인가? 대한민국 교수가 맞기나 하나? 진보를 위장한 자유민주주의 법치를 말살하려는 종북주의자가 아닌지, 저질 궤변으로 혹세무민의 총대를 메었는지 대답하기 바란다. 또한 '정권의 위기'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은 어떤 근거에서 나오나?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내외로 고공행진이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지도 역시 민주당의 두 배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 진중권은 눈을 감고 다니나? 위기이기를 고대하는 속내겠지만 정작 위기는 민주당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껏 높이며 세일즈 외교에 온힘을 쏟고 있는데 대해 이념과 정파를 떠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격려는 못할 만정 ‘위기 탈출을 위해 밖으로 나돌며 패션쇼를 한다’고? 이 얼마나 천박하고 몰상식한 말인가? 국정원이 괴물이 된 국정원의 하수구 정치라는 근거가 무엇인가? 이 나라와 정치를 쥐락펴락한다는 논거 또한 무엇인가? 이석기의 ‘내란음모’혐의가 국정원의 조작인지, 아직도 채동욱 사태가 정치의 희생양인지 확실한 팩트로 말하라.

이석기의 혐의를 법조인도 아닌 진중권이 예단하는 것은 참으로 건방지고 무모하다. 채동욱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사적인 문제다. 사적 영역을 ‘검찰 흔들기’라는 공적 조직에 끌어들이면서 검찰총장의 본분을 파기한 그다. 유전자 검사의 신속한 해명 방법이 있음에도 피한지 두 달이다. 이로서 그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검찰의 명예를 엄청나게 훼손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진중권이야말로 하수구 정치교수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대학교수라면 바닥권의 격조라도 지녀라. 너는 하는 꼴을 보니 오래 살지 못할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