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광고중단 압력이 옳은 방법인지 잘 몰랐었다. 잘못된 놈들에게 징벌을 내리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안 든 것도 아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광고중단 압력은 과도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민주주의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말할 권리를 강제적으로 박탈해서는 안 된다. 비판이 아니라, 강제적 수단을 사용해서, 상대방이 말할 수 있는 수단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폭력이다. 민주주의에서는 우리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입장을 원천적으로 말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관용의 자세가 아니라 할 수 있다.
광고중단을 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은 피디수첩의 생명줄을 강제적을 끊어놓는 폭력행위라 할 수 있다. 비판은 얼마든지 해야 하지만, 이 정도는 과도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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