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독마 베스트뷰- 에서 발췌
절라애들 회사에 다녀보니...
절라애가 사장인 회사에 잠깐 다닌적 있다. 때쥐때라서 누가 도와주는지 회사는 금방 크고, 조금 있으니 요직은 모두 절라애들로 채워지는 것이다. 몇 핵심 절라애들이 회사를 가지고 논다.
사장실엔 고향친구라고 절라 사투리 쓰는 애들이 죽치고 앉아있다. 생긴게 촌스럽지 않으면 고약하게, 둘중 하나다. 난 그때 절라 애들 인상이 이다지 더러운지 첨 알았다. 얼굴은 누리끼리 똥색, 눈은 게슴츠레, 담배냄새 풀풀..
사장은 업무회의 하다가도 느닷없이 위대한 김대통령 어쩌구 정치 발언이다. 김대통령만 생각하면 존경심이 풀풀 난다나..
사장은 매일 1,2,3차 술자리다. 재밌는 건 꼭 절라애드이 하는 술집에 가서 팔아준다는 거다. 특히 술값 많이 나오는 2,3차는..
뽀이들이 술잔등을 놓고 나가면 술집 사장, 상무등이 사투리 쓰며 들어온다. 나이, 고향 맞춰보곤 그자리에서 형님 동생이다. 바로 반말이다.
절라 조폭애들이 때쥐사진 보곤 "어 우리 큰 형님 아냐" 한다니...
돈도 좋지만 이런 저질들하고 상종하기 싫어 최근 그만 두었다. 개운한것이 똥통에 빠졌다 기어나온 기분이다.
여러분도 직장 선택시 꼭 확인하십시요. 그리고 그 동네 애들이 하는 회사면 돈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가지마세요. 인간의 자존심을 돈 몇푼에 팔수는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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